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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신재영, 투수로 성공할 조건 다 가졌다"
출처:연합뉴스|201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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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구 구사능력·결정구에 체력까지 가진 선수로 평가

"단순한 제구력이 아닌 ‘커맨드‘를 갖춘 선수가 되길"

염경엽(48·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올해를 ‘투수 왕국 건설‘ 원년으로 삼았다.

"앞선 3년 동안 타격의 힘으로 한 번은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실패했다. 올해부터 젊은 투수들을 키워서 (지난겨울 팔꿈치 수술을 받은) 한현희·조상우가 본격적으로 던질 수 있는 2년 뒤 투수 왕국으로 우승에 재도전한다"는 게 올해 염 감독의 구상이다.

그리고 언더핸드 신인 오른팔 투수 신재영(27)은 올해 염 감독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선수다.

시범경기 5경기서 1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75로 가능성을 보여주더니, 정규시즌 2경기서 선발로 나와 13⅓이닝을 던져 2승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 중이다.

1군 데뷔전이었던 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챙겼고, 12일 고척 케이티 위즈전 역시 6⅔이닝 1실점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가 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를 기록)와 함께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0㎞에 미치지 못하지만, 대신 신재영은 날카로운 제구력을 자랑한다.

아직 신재영은 1군 경기에서 볼넷을 단 하나도 내주지 않았고, 몸에 맞는 공 1개만을 허용했을 뿐이다.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염 감독은 "신재영은 투수로 성공할 조건을 다 갖춘 선수"라고 호평했다.

염 감독은 "난 투수를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는가‘, ‘결정구를 가졌는가‘ 이 두 가지 기준으로 평가한다. 2볼 혹은 3볼-1스트라이크에서 리그 평균 타율은 0.380에 이른다. 이때 타자는 직구를 기다리는데, 이때 투수가 직구를 던져주는 건 자살행위다. 그런데 신재영은 내가 말한 두 가지 모두 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신재영은 슬라이더가 강점이다.

2경기에서 신재영이 공은 모두 185개였는데, 이 중 58.4%인 108개가 슬라이더였다.

선수 본인도 "슬라이더만큼은 자신 있다"고 말할 정도다.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를 잡을 때도, 2스트라이크 이후 결정구가 필요할 때도 신재영은 슬라이더를 선택한다.

하지만 잠수함 선발투수가 성공하려면 좌타자를 상대할 ‘떨어지는 변화구‘가 꼭 필요하다.

그래서 신재영은 지난겨울 캠프에서 싱커와 서클 체인지업을 배웠다.

염 감독은 "마무리 훈련 때 처음 배우고, 스프링 캠프 때 연습하더니 시범경기부터 제대로 구사하더라. 새 구종 습득능력도 뛰어나다. 이런 모습을 보여줘 선발로 쓰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소개했다.

여기에 더해 선발투수는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이 필수다.

염 감독은 이 점에 대해서도 "투구 폼이 부드러우면 공을 오래 던질 수 있다. 선동열, 이강철이 그렇게 많이 던져도 안 다친 건 워낙 투구 밸런스가 좋아서다. 신재영도 마찬가지"라고까지 평가했다.

신재영의 ‘롤 모델‘은 우규민(LG 트윈스)이다.

우규민은 리그에서 가장 제구력이 좋은 투수이자, 잠수함 선발투수도 통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염 감독은 "신재영은 단순히 스트라이크 존에 던질 줄 아는 제구력만 갖춘 선수가 아니라, 볼을 던져서 (헛스윙이나 파울로) 카운트를 잡을 수 있는 ‘커맨드‘까지 잡아야 한다. 우규민은 리그에서 몇 안 되는 커맨드가 되는 선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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