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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 시카고W전 3타수 무안타 1삼진...타율 .143
- 출처:이데일리 스타in |201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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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이틀 연속 침묵했다.
박병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삼진 1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1할4푼3리(21타수 3안타)로 더욱 떨어졌다. 올시즌 출전한 6경기에서 모두 삼진을 당하는 기록도 이어갔다.
박병호는 0-1로 뒤진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좌완선발 호세 퀸타나와 만난 박병호는 볼카운트 1-2에서 바깥쪽 커브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0-3으로 끌려가던 4회말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무사 2, 3루 기회. 풀카운트까지 끌고 가는 신중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148km 투심 패스트볼에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팀이 1-3으로 추격한 6회말 1사 1, 2루에서 다시 타점 기회를 잡았다.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원바운드 볼을 골라냈고, 그 사이 2루에 있던 조 마우어가 3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박병호가 친 회심의 타구는 중견수 뜬공이 됐다. 마침 중견수 오스틴 잭슨이 홈에 강하게 송구하면서 3루주자 마우어도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박병호는 1-4로 점수 차가 벌어진 9회말 타석에서 대타 에두아르두 누네스로 교체됐다.
이날 미네소타는 홈 개막전을 맞아 ‘코리안 프라이드치킨 샌드위치’를 준비했지만, 박병호의 부진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미네소타는 홈 개막전에서도 화이트삭스에 1-4로 져 개막 후 7연패 늪에 빠졌다.
한편,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 경기에서 6-6이던 9회 2사 1,2루에서 터진 간판타자 크리스 데이비스의 중월 3점홈런에 힘입어 9-7로 이겼다. 이로써 볼티모어는 개막 후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 전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김현수는 이날 경기에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홈구장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19안타를 몰아쳐 10-1로 대승을 거뒀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3연승에 이어 홈 개막전까지 승리하며 최근 4연승을 달렸다. 오승환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