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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최대어' 김단비, 신한은행과 1년·2억원에 재계약
- 출처:점프볼|201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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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였던 김단비(26, 180cm)가 소속팀 신한은행과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 1년에 연봉은 2억원이다.
김단비는 당초 이번 WKBL FA(자유계약)선수 중 최대어로 평가받았다. 국가대표 주축멤버이자 신한은행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기 때문.
KB 강아정, 홍아란 등 대어들이 재계약을 맺었고, 이미선, 신정자, 하은주 등 베테랑들의 은퇴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김단비의 행보는 가장 뜨거운 관심사였다.
하지만 이동은 없었다. 김단비는 11일 소속팀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계약내용은 의외다. 계약기간 1년에 연봉은 2억원으로 지난 시즌과 동결됐다. 계약기간이 너무 짧고, FA 최대어였음을 감안하면 지난 시즌 이상의 연봉이 예상됐지만, 동결됐다. 김단비와 구단 간의 제시한 조건이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로서 김단비는 다음 시즌 다시 FA 자격을 얻게 됐다.
어쨌든 신한은행은 신정자, 하은주 등 골밑의 기둥들이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FA 김단비를 잡으면서 마음을 놓을 수 있게 됐다. 다음 시즌 팀에서 김단비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또 다른 FA인 김연주는 지난 시즌과 같은 연봉 1억원. 계약기간 2년에 재계약을 맺었다. 김연주는 지난 해 12월 훈련 중 왼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시즌아웃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