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게 메이저리그(ML)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린 이대호가 이틀 연속 선발출전했다.

이대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 전날과 같은 1루수, 8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전날 오클랜드전에서 0-2로 뒤진 5회말 상대 좌완 선발투수 서캠프를 상대로 역사적인 ML 데뷔 홈런을 터뜨린 이대호는 이틀 연속 선발출전하게 됐다.

이날 이대호가 상대할 상대 선발투수는 좌완투수 리치 힐이다. 지난 시즌 독립리그에서 뛰다 ML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4경기에서 2승1패, 방어율 1.55를 기록한 뒤 오클랜드로 팀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