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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승 도전' 골든스테이트의 최대 고비…멤피스·샌안토니오 원정 2연전
- 출처:뉴스1코리아|201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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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멤피스·11일 샌안토니오 원정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최다승에 도전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이번 주말 멤피스, 샌안토니오로 이어지는 원정 2연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주말이 골든스테이트의 73승 도전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한국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12-101로 제압하면서 시즌 70승(9패)째를 달성했다. 골든스테이트는 72승(10패)을 달성했던 1995-96 시카고 불스에 이어 역대 2번째로 70승 고지를 점령했다. 이제 정규시즌 종료까지는 단 3경기가 남았다. 골든스테이트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시카고를 넘어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새로 쓸 수 있다.
2015-16시즌 내내 압도적인 페이스를 보여온 골든스테이트였다. 골든스테이트의 경기력을 감안하면 73승 달성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번 주말 서부컨퍼런스의 강호 멤피스 그리즐리스, 샌안토니오 스퍼스과 갖는 원정 2연전은 부담스럽다.
먼저 골든스테이트는 10일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멤피스와 맞붙는. 멤피스는 현재 42승 36패로 서부컨퍼런스 5위에 올라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해 11월 멤피스와 2차례 격돌해 모두 승리한 경험이 있다. 멤피스 원정 경기에서도 16점차 대승을 거두면서 상대를 압도했다.
이번 경기는 멤피스에게도 중요해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멤피스는 현재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43승 37패)와 서부컨퍼런스 5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한 순위라도 높은 시드를 확보하기 위해서 멤피스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상황은 좋지 않다. 멤피스는 올스타 센터 마크 가솔이 오른발 수술로 시즌 아웃된 상황이다. 팀 내 득점 1위(16.6득점), 리바운드 2위(7개), 어시스트 3위(3.8개)를 기록 중인 가솔의 공백은 쉽게 메우기 힘들다.
멤피스는 가솔이 부상으로 빠진 뒤 이후 25경기에서 12승 13패로 부진하다. 또 지난 6일 시카고를 상대로 승리하기 전까지 6연패 수렁에 빠지기도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멤피스전 다음 날인 11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곧바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24시간도 안 되는 사이에 장거리 비행을 하고 연속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점은 정규시즌 막바지 체력적으로 부담스럽다.
상대도 만만치 않다. 골든스테이트에 가려져 있었지만 샌안토니오도 이번 시즌 65승 13패라는 좋은 성적으로 리그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다. 현지에서는 골든스테이트와 샌안토니오가 플레이오프에서 서부컨퍼런스 챔피언 자리를 놓고 다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양 팀 모두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상대의 기세를 꺾어야 한다. 특히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1승 2패로 뒤져있는 샌안토니오로서는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샌안토니오는 지난 달 20일 홈에서 골든스테이트를 제압한 경험이 있다. 당시 샌안토니오는 골든스테이트의 에이스 스테판 커리를 단 14득점(야투 성공률 22%)에 묶으면서 승리를 거뒀다.
또 샌안토니오는 홈 무패 행진을 이어가야 한다. 이번 시즌 홈에서 39승 무패를 달리고 있는 샌안토니오가 11일 골든스테이트를 잡는다면 NBA 사상 최초의 홈 무패기록을 노려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