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복귀 시점에 대해 설왕설래 많은 추측들이 오가고 있다. 현재는 6월 복귀설이 무게를 싣고 있는 모양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는 3월30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6월에 복귀하는 것이 현실적일 듯하다"고 보도했다.

MLB은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어깨 수술 후 재활 중인 류현진의 회복 속도가 더딤을 지적했다"며 "류현진은 5월 복귀보다 6월 복귀가 더 현실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MLB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31일 40개 불펜 피칭을 소화하고 다음 주 라이브 BP(Batting Practice)를 진행할 예정이다. 라이브 BP는 타자의 타격 연습 때 투수가 직접 타자를 상대하는 훈련을 뜻한다.

앞서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LA 매체 ‘트루블루LA‘ 역시 "6월 초까지 류현진이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저스에서도 류현진을 구단에 필요한, 결정적인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이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확실히 회복을 시키려고 한다는 전언도 있다.

류현진은 최근 진행된 불펜 피칭에서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