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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 전슬기 “주량은 소주 세 병, 남자친구는 안
출처:스포츠경향|201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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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세살의 ‘여대생 파이터’ 전슬기(23·대구 무인체육관)가 격투기 팬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강력한 하이킥과 함께 앳된 얼굴과 매력적인 미소가 입소문을 타면서다.



전슬기가 국내 메이저 무대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것은 ‘대한민국 입식격투기 부활’을 모토로 지난해 열린 맥스FC(MAX FC) 무대. 하지만 올해로 벌써 입식 격투 경력 5년차, 프로 전적 17전 11승(1KO) 6패의 베테랑이다. 지난 2012년에는 우슈 국가대표로 선발돼 그 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오는 26일 서울서 세 번째 대회를 치르는 맥스FC 밴텀급 출전을 앞둔 전슬기를 지난 17일 <스포츠경향>이 단독으로 만났다. 발랄한 옷차림에 빨간 립스틱의 그녀가 봄날의 눈부신 햇빛속에서 걸어 나왔다.



- 비교적 어린나이인데 벌써 18전째다.

“중학교때 취미로 시작한 우슈에 빠져 고등학교 때부터는 학교와 체육관만 오가는 ‘우슈녀’가 됐어요. 운이 좋았는지 국가대표가 되고 세계대회에도 나가게 됐죠. 틈틈히 관장님 추천으로 격투대회에 나가기 시작했는데… 어? 재미있는 거에요!”

- 아직 대학생이다.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울 때인데….

“현재 스포츠과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이에요. 꿈은 ‘챔피언’이죠. 앞으로도 격투기 선수로서 열심히 활동할 계획입니다.”

- 대전료는 주로 어디에 쓰나.

“부모님께서 졸업 전까지 버는 대전료는 모두 제가 가지라고 하셨어요. 화장품도 사고, 옷도 사고…. 이번 대회 대전료는 ‘찜’해 둔게 있어요. 얼마 전 목걸이를 잃어버렸거든요.”

-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나.

“중·고등학교 때는 반대가 심하셨죠. 사실 국가대표가 됐을 때도 마찬가지였고요. 요즘엔 그래도 응원을 조금씩 해주는 편이세요. 지난 맥스FC 대회 때 처음으로 경기장을 찾으셨는데…. 어머니께서 많이 우셨어요. 제가 더 열심히 해서 멋진 모습 보여드려야죠.”



- 남자친구가 있다고 들었는데 싸움도 해봤나.

“얼마 전 오랫동안 사귀던 친구와 헤어졌어요. 격투기 때문은 아니었구요. 가끔 싸울 때도 있지만 격투기 기술을 쓰면서 때려 본 적은 없어요(웃음). 그래도 가끔 툭툭 치면 아프다고는 하더라구요.”

- 여자 선수로는 드물게 KO 승 경력이 있다. 주 특기는.

“중국에서 열린 대회였는데… 운이 좋았어요. 하이킥이 제대로 들어갔죠. 특기는 역시 하이킥과 라이트 훅이에요. 인파이팅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타격이 잘 들어가는 날은 기분이 정말 좋아요.”



- 빼어난 미모로도 화제다.

“제가 예쁘다고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요. 그래서 이런 이야기들이 어색해요.”

이 대답을 하며 한참을 웃던 전슬기 선수는 작은 목소리로 “그래도…”라며 말을 이었다.

“현재 뛰고 있는 격투기 선수들 중에는 저보다 예쁜 선수를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웃음)…. (큰 웃음).”

- 운동 외에 다른 취미는.

“레고 조립을 좋아해요. 요즘에는 나노블럭에 푹 빠져있어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해요.”



- 주량은.

“소주 3병까지는 마시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많이 취해본 적은 없고… 집에는 반드시 들어갑니다.”

- 좋아하는 격투기 선수가 있다면.

“태국의 부아카오 포 프라묵 선수를 가장 좋아해요. 제가 좋아하는 경기 스타일의 정석과도 같죠. 여자 선수 중에는 요안나 예드제칙 선수를 좋아해요. 치고 받는 스타일이 부아카오와 다른 듯 하면서도 비슷한 매력이 있어요.”

- 입식 격투기의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때리고 맞으며 경기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뛰는 것, 또 그래야 한다는 것이 매력인 것 같아요.”

전슬기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부산 출신의 동갑내기 파이터 장현진 선수와 맞붙는다. 두 선수 모두 공격 일변도의 화끈한 인파이팅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경기 스타일도 비슷하다.

- 상대 장현지 선수에게 한 마디 한다면.

“가드 확실히 올리세요. 라이트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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