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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두산, 새 외인들 지난해 악몽 씻어줄까
출처:스포츠조선|20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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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두산 베어스는 외국인 선수 때문에 시즌 내내 고민이 많았다.

두 번의 교체 카드를 모두 쓰면서까지 노력을 기울였으나 전혀 도움을 받지 못했다. 타자 잭 루츠에 이어 6월에 합류한 데이빈슨 로메로는 적응을 잘 하나 싶더니 여름을 고비로 밸런스를 잃었고, 투수 유네스키 마야의 대체 선발이던 앤서니 스와잭은 17경기에서 5승7패, 평균자책점 5.26으로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 때문에 두산은 지난 겨울 외국인 선수 영입에 무척이나 공을 들였다. 지난해 11월 마이클 보우덴을 65만달러에 영입한 뒤 올 초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와도 120만달러에 재계약을 했다. 이어 새 외인 타자 닉 에반스는 55만달러에 계약했다. 보우덴과 에반스가 보장받은 연봉은 다른 팀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지만, 인센티브 규모가 제법 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시범경기 들어 보우덴과 에반스가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보우덴은 17일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지난 12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 유희관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가 4이닝 동안 6안타 3실점으로 컨디션을 점검한 보우덴은 두 번째 등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구위를 뽐냈다. 직구 구속은 최고 148㎞를 찍었고, 주무기인 포크볼 역시 승부를 걸어야 할 상황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삼진 5개 가운데 3개가 포크볼이 결정구였다. 보우덴의 포크볼은 낙차보다는 공끝의 움직임이 강점. 제구가 뒷받침될 경우 헛스윙 또는 땅볼을 유도하기에 더없이 좋은 구종이다.

특히 보우덴은 공격적인 승부와 빠른 투구 템포 등 이닝이터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이날 5이닝 동안 던진 공은 66개였다. 보우덴은 다음 주 한 차례 더 등판한 뒤 시즌을 맞을 예정이다. 보우덴이 로테이션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경우 두산은 10개팀 가운데 최강급 선발진을 보유하게 된다. 이미 니퍼트-유희관-장원준으로 이어지는 1~3선발을 확고하게 다져놓은 상황이다. 5선발은 허준혁과 노경은이 경합중인데 누가 맡더라도 부담없이 제 역할을 있을 정도로 1~4선발이 두텁다.

에반스는 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리며 4번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0-0이던 4회초 1사 2루서 선제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뽐냈다. 넥센 선발 양 훈의 133㎞짜리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15m. 지난 12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5일만에 대포를 쏘아올렸다. 고척돔이 홈런이 나오기 쉽지 않은 구조를 띠고 있어 투수 친화적 구장으로 꼽히고 있지만, 이를 무시하듯 에반스는 장쾌한 라인드라이브 홈런을 터뜨렸다. 8경기에 출전한 에반스는 타율 4할2푼9리, 2홈런 7타점을 기록중이다. 삼진은 4개 밖에 당하지 않았다.

에반스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계속 지켜봐야 한다. 김현수가 빠졌기 때문에 잘 해야 한다"면서도 "잘 적응하는 것 같다. 마인드도 괜찮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중장거리형 타자로 김현수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두산은 기대하고 있다.

두산은 디펜딩 챔피언임에도 사실 다른 팀들을 압도할만한 우승 후보는 아니다. 그러나 시범경기서 새 외국인 선수들이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레이스를 주도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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