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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지약물’ 샤라포바,최소 2년 자격정지 전망
- 출처:OSEN|201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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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약물을 복용한 마리아 샤라포바(29, 러시아)가 자격정지를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샤라포바는 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호텔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샤라포바는 지난 1월 출전한 호주오픈에서 약물검사를 받았고, 금지약물인 멜도니움이 검출됐다고 고백했다.
샤라포바는 “어떤 결과가 발생할 지 알고 있다. 이런 식으로 내 선수경력을 끝내고 싶지 않다. 재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희망한다. 내가 은퇴를 발표할 것이라면, 이렇게 엉망인 카페트 위에서 긴급하게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약물을 복용했다는 사실은 부인하지 않겠다”라고 담담하게 발표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지난 1월 1일부터 멜도니움을 금지약물로 선정했다. 국제테니스연맹(WTA)이 이 사실을 알리는 메일을 샤라포바에게 보냈지만, 확인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샤라포바는 당뇨병 치료를 위해 2006년부터 이 약물을 복용해왔다.
샤라포바는 의 변호사 존 해거티는 “샤라포바는 자신이 금지약물을 복용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충격에 빠졌다. 그녀는 선수생활 내내 자신이 복용하는 약물에 대해 철저한 편이었다. 현재 그녀는 매우 놀랐지만 자신이 저지른 중대한 실수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샤라포바가 금지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 대회에 임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처벌수위는 어떻게 될까. 해거티는 “선수가 경기력을 향상시킬 의도적 목적으로 금지약물을 복용할 경우 4년의 자격정지가 주어진다. 만약 의도성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되면 자격정지 2년이다. 멜도니움은 과다복용을 했을 때 효능이 나온다. 샤라포바는 치료목적으로 미량을 복용해왔다. 징계경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샤라포바를 변호했다.
샤라포바측은 고의성이 없었다는 근거를 내세워 징계경감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샤라포바의 징계수위에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