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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김윤동 곽정철,시범경기서 확인 도장찍을까
- 출처:스포츠월드|20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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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투수 김윤동(23)과 곽정철이 시범경기를 통해 올 시즌 확실한 1군 전력이 될 수 있을 것인지 테스트받는다. 이들이 합격점을 받는다면 KIA 마운드의 운용폭은 넓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김윤동은 8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이날 김윤동은 4이닝 정도를 소화하며 5선발 가능성을 점검받는다.
상무에서 제대해 팀에 복귀한 김윤동은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4경기 12이닝에서 3실점(2자책)으로 평균자책점 1.50이라는 짠물피칭으로 스프링캠프 투수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 직구 구속이 140㎞대 초반으로 다 끌어올리지 않았음에도 날카로운 제구와 변화구를 섞어 타자들을 요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과연 임준혁과 경쟁 중인 5선발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에 시범경기 성적이 관건이다.
이번 시범경기에 반가운 얼굴이 또 한 명 나타난다. 바로 곽정철이다. 2009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팀의 불펜 필승조로 큰 역할을 했던 곽정철이 오랜 재활을 마치고 시범경기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곽정철은 겨우내 대만 2군 캠프에서 담금질을 하며 1군 복귀를 준비했고 지난 6일 드디어 김기태 감독의 부름을 받고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곽정철이 1군 선수단과 함께 하게 된 것은 2011년 이후 5년 만이다. 이제 시범경기를 통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인지를 테스트받는 과정만 남았다. 그 동안 두 차례 무릎수술과 군복무 등으로 긴 공백을 가졌기에 감개무량할 수밖에 없다. 과연 예전에 보여줬던 돌직구의 위력이 여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윤동과 곽정철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걱정이 없는 것도 아니다. KIA 코칭스태프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오버 페이스’다. 김윤동이나 곽정철 모두 아무래도 1군 합류에 대한 욕심이 클 수밖에 없기에 시범경기에서 무리하는 모습을 보일까 우려된다. 이대진 KIA 투수코치는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면서 무리하지 말고 자신의 페이스를 서서히 끌어올릴 것을 주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