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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내부 불화? 어빙 '이적설' 해명
출처:OSEN|20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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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우승후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흔들리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전에서 99-113으로 패했다. 4경기서 3패를 당한 클리블랜드는 위기론이 대두됐다. 설상가상 경기 후 카이리 어빙은 ESPN과 인터뷰에서 “클리블랜드에서 행복하지 않다”며 다른 팀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J.R. 스미스는 “어빙이 패스를 하지 않는다”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기도. 어빙은 97-99로 패한 27일 토론토전에서 어시스트 하나에 그쳤다.

르브론 제임스가 부상에서 돌아온 클리블랜드는 1일 인디애나를 100-96으로 꺾고 급한 불을 껐다. 22점, 6어시스트의 어빙은 제임스(33점)과 함께 팀을 이끌었다. 어빙은 “표현에 오해가 있었다. 그냥 내 솔직한 감정을 말하고 싶었을 뿐이다. 사람들은 팀이 부진하면 특정 선수에게서 이유를 찾으려 한다. 내 플레이에 영향은 없었다. 단지 클리블랜드에 우승을 안기고 싶을 뿐”이라며 이적설을 하루 만에 부인했다.

제임스도 불화설 진화에 나섰다. 그는 “11개의 자유투를 넣은 어빙처럼 팀에 기여해야 한다. 우리 시즌에서 중요한 시점이다. 계속 나아져야 한다. 어빙이 주위 소문에 영향을 받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클리블랜드는 42승 17패로 동부컨퍼런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2위 토론토(39승 19패)에 2.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NBA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53승 5패)처럼 압도적인 경기력은 아니다.

제임스는 “이제 골든스테이트와 정규시즌 대결은 없다. 플레이오프에서 3라운드를 통과할 정도로 행운이 있다면 골든스테이트와 다시 만날 수 있다. 하지만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골든스테이트를 파이널에서 만날 수 있지만, 아직 말하기는 이르다. 지금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파이널 진출을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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