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 류현진(29·LA다저스)이 27일 두 번째 불펜피칭을 앞두고 있다.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볼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의 투수·야수 첫 합동 훈련에서 트레이너와 함께 롱토스를 하고 어깨 상태를 점검했다. LA다저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류현진은 27일 두 번째 불펜피칭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왼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 22일 스프링캠프 훈련 시작 후 처음으로 불펜피칭을 했다. 빠른 공 30개를 던지며 어깨 상태를 점검했다. 5일 후인 27일 다시 불펜피칭을 할 예정인 류현진은 어깨 통증이 없을 경우 변화구도 섞어 던질 계획이다.

두 번째 불펜피칭에서 큰 통증이 없다면, 류현진은 변화구 구사 빈도도 늘려가며 시즌 준비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