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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희, "안방에서 열리는 선수권, 관심 부탁"
- 출처:OSEN|20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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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거듭난 박승희(24, 스포츠토토)가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태릉국제스케이트경기장에서 2016 세계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스피드 종목의 단거리 최강자를 결정하는 대회다. 500m와 1000m 두 종목에 걸쳐 하루 한 번씩, 이틀간 총 4회 활주를 합산한 기록으로 종합우승자를 가린다.
주최국 한국은 간판스타 이상화와 모태범이 빠졌지만 박승희를 비롯해 김태윤(21, 한국체대), 김진수(24, 의정부시청), 김민선(17, 서문여고1), 김현영(22, 한국체대3) 등 유망주들이 총출동한다.
쇼트트랙에서 전향한 박승희는 지난해 12월 히렌빈에서 500m 38초75를 기록하며 개인최고기록을 냈다. 박승희는 지난해 세계종목별선수권에서 500m 21위를 기록했다. 짧은 적응기간에도 불구 세계정상권에 근접해가고 있다는 평이다.
대회를 앞둔 박승희는 “안방에서 하는 대회라 국민들의 기대가 많을 것이다. 평창올림픽을 대비해서 기록에 중점을 두겠다”고 당차게 대답했다.
대회의 목표에 대해 박승희는 “정확히 이이고 싶은 선수를 지목하기보다 다 이기면 좋다. 최대한 열심히 해서 많은 선수를 이겨보겠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스프린트 선수권이다. 월드컵보다 더 큰 대회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우리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