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인 델론트 웨스트가 병원 가운을 입고 맨발인 채 주차장을 배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TMZ 미디어는 지난주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의 한 패스트푸드점 주차장에서 웨스트가 병원복을 입고 맨발 차림인 채로 돌아다니는 모습을 한 팬이 발견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는 팬이 접근해 웨스트 본인이 맞냐고 질문하자 "한때는 그랬지만 지금은 더이상 그런 삶을 살고있지 않다"고 대답했다. 이어 팬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이냐고 묻자 "삶"(Life)이라고만 답변했다.

웨스트는 2004년 NBA 보스턴 셀틱스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2007년 시애틀 수퍼소닉스를 거쳐 2008년부터 2010년까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뛰었다. 이후 2012년까지 셀틱스, 토론토 랩터스 등에서 활동했다. 2008년엔 조울증을 진단받았다. 클리블랜드에 있을 때는 동료 르브론 제임스의 모친과 동침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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