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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P 20R 이상’ A.데이비스, 15년만의 대기록
출처:마이데일리|201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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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2015-2016시즌에 5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연달아 나오고 있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가드 데미안 릴라드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우승후보’ 골든 스테이트를 상대로 51득점을 몰아넣었고, 지난 22일에는 앤서니 데이비스(23, 뉴올리언스)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데이비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9득점 20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111-106 승리를 주도했다.

데이비스는 강점인 포스트업과 훅슛을 자유자재로 구사했고, 속공과 중거리슛에 의한 득점도 쏠쏠했다. 3점슛을 2개 모두 성공시키는 등 야투율은 70.6%에 달했다.

‘엘리아스 스포츠’는 “지미 버틀러, 드마커스 커즌스, 스테판 커리, 제임스 하든을 비롯해 데이비스까지 2015-2016시즌에 50득점 이상을 달성한 선수는 7명에 달한다”라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데이비스가 기록한 59득점은 2015-2016시즌 1경기 최다득점이다.

NBA 공식 홈페이지 NBA.com 역시 “50+득점, 20+리바운드는 흔한 기록이 아니다”라며 데이비스의 활약을 대서특필했다.

NBA의 집계에 따르면, 50+득점 20+리바운드는 2000-2001시즌 크리스 웨버(은퇴, 당시 새크라멘토) 이후 약 15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1963-1964시즌 이후 이를 달성한 선수도 샤킬 오닐(은퇴), 웨버, 데이비스 등 단 3명에 불과하다.

또한 59득점은 뉴올리언스 구단 역사상 1경기 최다득점이자 디트로이트 홈경기에서 나온 가장 높은 득점이기도 하다.

한편, 켄터키대 출신 데이비스는 2012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뉴올리언스에 지명됐다. 뛰어난 골밑장악력을 바탕으로 2012 런던올림픽 미국 국가대표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독특한 눈썹 덕분에 ‘갈매기’로 불리고 있다.

다만, 뉴올리언스는 부상선수가 속출, 서부 컨퍼런스 11위(22승 33패)에 머물러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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