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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 김단비, 챔프전 비밀병기로 떠오르다
- 출처:점프볼|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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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김단비의 최근 활약이 챔피언결정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단비는 우리은행이 우승을 확정지은 지난 7일 이후 열린 4경기에서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그러면서 한을 풀 듯 본인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21일에도 마찬가지였다. 김단비는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13점 2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다. 적재적소에 3개의 외곽슛을 곁들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단비는 우승을 확정한 직후 경기였던 지난 13일 KEB하나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15점을 쓸어 담았다. 이는 데뷔 이후 개인 최다득점의 기록이기도 했다.
이후 KDB생명,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다소 잠잠했지만 21일, 다시 KEB하나은행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KEB하나은행을 상대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이는 비결이 있냐는 질문에 김단비는 “KEB하나은행이 다른 팀보다 연령대가 낮아서 그런지 수비 하기가 좀 더 편하다. 또 특히나 컨디션이 좋기도 하다”며 웃어 보였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4연패를 달성했지만 주전 선수들과 벤치 멤버들의 기량 차이가 큰 것은 고민거리다. 그렇기에 김단비의 활약은 더 반가운 일이다.
특히나 김단비는 내ㆍ외곽에서 모두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신장은 176cm로 크지 않지만 힘이 좋은 덕에 양지희를 대신해 골밑에서 뛸 수 있고, 3점슛에도 장점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해 김단비 본인은 외곽에서의 플레이가 더 편한다고 전했다. 김단비는 “4번 자리에서는 상대 선수가 포스트업을 할 때 힘에서는 뒤지지 않지만 신장에서 밀린다. 그래서 리바운드를 뺏기는 것이 힘들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김단비의 최근 활약은 위성우 감독도 미소 짓게 하고 있다. 위성우 감독은 “신장이 크진 않지만 힘이 좋아서 4번 자리에서도 수비를 할 수 있다. 또 발이 빠르진 않지만 팀 디펜스를 할 수 있고 외곽슛도 있다. 장점이 분명 있는 선수”라며 만족했다.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 오늘의 반만 해줘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찌감치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해 통합 4연패에 도전하는 우리은행. 김단비가 팀의 통합 4연패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