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신기록 작성만 남았다.

청주 KB스타즈의 변연하가 지난 14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두 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정규리그 통산 3점슛 1,000개 기록을 만들었다.

정규리그 통산 3점슛 1,000개 기록을 처음 세운 이는 삼성생명의 박정은 코치다. 따라서 변연하의 기록은 두 번째로 나온 것이고, 박정은 코치와 타이기록이다.이제 이 기록을 넘어설 때다. KB스타즈는 17일 인천 신한은행과 원정 경기를 갖는다.

변연하는 올 시즌 한 경기 평균 1.3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3점슛을 터뜨린 개수는 3개. 단 한 개도 넣지 못한 경기는 단 세 경기 밖에 없다. 따라서 변연하의 정규리그 통산 1,001개 3점슛 기록이 신한은행전에서 나오는 것은 어렵지 않을 듯하다.

KB스타즈와 신한은행의 6라운드 맞대결은 중요한 경기다. 삼성생명이 4연패에 빠지며 현재 14승 16패로 3위에 올라있고 KB스타즈와 신한은행은 13승 16패로 0.5경기차로 뒤진 채 공동 4위에 올라있다.

따라서 이날 승리를 가져가는 팀은 삼성생명과 공동 3위에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고, 패하는 팀은 5위로 가라앉는다. 지난 삼성생명전에서 승리와 더불어 대기록을 작성했던 변연하가 이번에도 승리와 함께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