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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브루클린의 조 존슨 영입에 관심!
출처:바스켓코리아|201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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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도 전력보강을 고려하고 있다.

Cleveland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브루클린 네츠의 ‘The Unknown’ 조 존슨(포워드-가드, 201cm, 108.9kg)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클리블랜드는 벤 맥클레모어(새크라멘토)도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클리블랜드에는 이미 걸출한 스윙맨들이 많다. 팀의 기둥인 르브론 제임스를 필두로 J.R. 스미스와 이만 셤퍼트까지 포진하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이미 이번 시즌 전에 위의 선수들에게 모두 재계약을 안겼다. 백전노장인 제임스 존스와 리처드 제퍼슨까지 자리하고 있다.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니고 있는 만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정작 클리블랜드는 스윙맨 보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직접적인 거래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우선 존슨은 이번 시즌 연봉이 코비 브라이언트(레이커스)에 이어 가장 많다. 이번 시즌 연봉만 해도 약 2,500만 달러에 달한다. 지난 2010년 여름에 맺었던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6년 1억 2,300만 달러의 계약이 드디어 끝이 난다.

존슨은 이번 시즌 54경기에 나서 경기당 33.9분을 소화하며 평균 11.5점(.400 .371 .846) 3.8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 득점은 지난 2011-2012 시즌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지난 시즌 평균 득점이 14.4점이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하락폭이 뚜렷하다. 존슨의 연봉을 고려할 때는 더욱 아쉬운 활약이다.

그런 만큼 클리블랜드가 존슨을 영입하기는 힘들다. 존슨의 샐러리캡이 너무 큰데다 이미 클리블랜드의 순수지출만 1억 달러를 넘어섰다. 엄청난 양의 사치세도 납부해야 한다. 그런 만큼 트레이드를 통한 영입은 불가능하다. 당장 존슨의 연봉을 맞출 선수가 없다. 하물며 존슨의 이번 시즌 연봉은 BIG3의 개별 연봉보다도 많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여름에 브랜든 헤이우드와 마이크 밀러(덴버)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트레이드하면서 받은 1,300만 달러 상당의 트레이드 익셉션을 갖고 있다. 하지만 트레이드 익셉션을 활용하더라도 약 1400만 달러의 차액이 발생한다. 즉, 트레이드 익셉션을 활용하더라도 주축 선수를 내보내지 않고서는 애당초 거래될 확률이 없는 셈이다.

하물며 클리블랜드는 주축선수들을 내보내길 원치 않을 것이 유력하다. 모두 장기계약을 앉힌데다 존슨보다 어린 선수들이다. 존슨을 데려오는데 출혈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 뻔하다. 클리블랜드가 노리는 점은 존슨과 브루클린의 계약해지다. 클리블랜드는 존슨이 브루클린과의 계약을 종료하는 조건으로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최저연봉을 제시하겠다는 심산이다.

하지만 브루클린은 존슨과의 바이아웃이 미온적인 것으로 보인다. 맥클레모어의 영입도 쉽지 않다. 맥클레모어가 출전시간이 줄어 팀에서 입지가 줄어들었다지만, 클리블랜드가 맞출 트레이드가 카드가 마땅치 않다. 맥클레모어를 데려오는데 있어 1라운드 티켓을 소진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존슨과 맥클레모어 외에도 트레버 아리자(휴스턴), 카일 코버(애틀랜타), 제러드 더들리(워싱턴) 영입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이들 모두 소속팀에서 입지가 탄탄한 만큼 클리블랜드가 아리자나 코버를 데려오는 것은 쉽지 않다. 클리블랜드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어떤 행보를 보일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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