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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비상" 버틀러,무릎 부상 … 3~4주 결장
- 출처:바스켓코리아|201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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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스의 ‘Jimmy Bucket’ 지미 버틀러(가드-포워드, 201cm, 99.8kg)가 부상을 당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버틀러가 왼쪽 무릎 부상으로 최소 3주에서 최개 4주 정도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버틀러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너기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쿼터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버틀러는 부상 이후 들것에 실려나갈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결국 장기간 결장하게 됐다.
버틀러는 덴버와의 경기에 앞서 지난 4일에 벌어진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경기에서 나서지 않았다. 무릎이 좋지 않았던 버틀러는 안방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쉬면서 이후를 준비하고자 했다. 하지만 곧바로 열린 경기에서 공교롭게도 무릎을 다치는 불운을 겪게 됐다. 버틀러는 지난 시즌에도 65경기를 나서는데 그쳤다.
버틀러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48경기에 나서 경기당 37.9분을 소화하며 평균 22.4점(.458 .331 .827) 5.2리바운드 4.3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평균 출장시간은 지난 시즌보다 약 1분 정도 줄었지만 평균 득점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한 지난 시즌에 비해 2.4점이 늘었다. 이번 시즌도 성공적인 시즌을 치르고 있었다.
하지만 버틀러는 이번에도 부상을 당하게 됐다. 지난 시즌부터 팀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코트에서 보내고 있으며 리그에서 출장시간 부분 1위에 올라 있다. 2시즌 연속 리그에서 버틀러보다 많은 시간을 뛰고 있는 선수는 없다. 그 정도로 버틀러는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적잖은 시간을 코트 위에서 보냈다.
시카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주전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탐 티버도 감독을 해고했다. 계약기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변화를 위한 결단이었다. 시카고는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을 선임했다. 자유계약선수가 된 버틀러에게도 계약기간 5년에 9,500만 달러의 대형계약을 안기면서 그를 앉히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시카고에는 여전히 부상자가 많았다. 시즌 시작과 동시에 부상자들이 속출했다. 최근 복귀한 마이크 던리비를 필두로 데릭 로즈가 잔부상을 피하지 모했다. 지난 1월 중순에는 조아킴 노아가 어깨 부상으로 시즌아웃됐고, 1월 말에는 니콜라 미로티치가 맹장염으로 전반기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 여기에 팀의 주득점원이 버틀러마저 부상을 당했다.
이에 따라 시카고의 계획도 조금씩 틀어지게 됐다. 호이버그 감독은 전임 티버도 감독과 달리 좀 더 공격적인 농구를 추구하고자 했다. 기존 전력이 좋은 만큼 여러 선수들을 고루 활용할 뜻도 내비쳤다. 하지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버틀러를 위시로 한 주축들에 대한 의존도가 적지 않았다.
결국 버틀러까지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시카고는 전력 구성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시카고는 현재 27승 24패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동부컨퍼런스 2위 자리를 굳건히 했지만, 현재 컨퍼런스 7위로 처져 있다. 시카고는 최근 3연패를 당하는 등 지난 6경기에서 1승 5패로 부진하고 있다.
하물며 지난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 이어온 6연승 이후 17경기에서 단 5승을 보태는데 머물렀다. 최근 원정 7연전인 서커스트립을 소화하는 등 대부분의 경기를 원정에서 맞이한 것도 일정상으로 힘들 수밖에 없었다. 한편 버틀러는 이번 시즌 올스타에 선정되어 있다. 부상을 당한 만큼 올스타전에는 나서지 못한다.
버틀러의 빈자리는 동료인 파우 가솔이 메우게 됐다. 버틀러와 가솔은 지난 시즌에 나란히 올스타에 뽑혔다. 가솔은 이번 시즌에도 팬투표에서 선전을 벌였지만 아쉽게 밀려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이후 감독들의 추천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버틀러가 빠지게 되면서 가솔이 출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