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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는 0.5G' KCC, 눈앞에는 '난적' LG
출처:엑스포츠뉴스|201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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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나무다리에서 난적을 만났다.

전주 KCC는 9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선두 싸움에 갈 길이 바쁜 KCC가 난적 LG를 만나게 됐다. KCC는 올 시즌 31승 18패를 기록하며 모비스에 0.5경기 차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이와 함께 KCC는 3위 오리온에게도 한 경기 차 추격을 당하고 있는 상황. 여러모로 LG와의 경기는 KCC에게 부담이 된다.

올 시즌 KCC는 LG에게 상대전적 3승 2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5라운드 KCC는 안드레 에밋(35득점 11리바운드)과 전태풍(22득점 3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다만 KCC는 트로이 길렌워터에게 30득점 11리바운드를 빼앗긴 것은 옥에 티였다.

양 팀의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KCC는 80.4득점·77.2실점을 기록하며 득실점 마진에서 앞섰다. 허버트 힐을 통해 보강한 KCC의 높이는 LG와의 대결에서 힘을 발휘했다.

5라운드 상대 맞대결에서 KCC는 평균 38.8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LG의 32.4개를 앞섰고, 2점슛 성공률에서도 0.04% 근소한 차이로 뒤졌다. 반면 3점슛 성공률에서는 KCC(35.2%)가 LG(33.3%)에 앞섰다.

KCC는 최근 7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마지막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KCC의 연승을 이끌고 있는 주인공은 단연 에이스 에밋의 존재감이다. 그는 일곱 경기에서 평균 32.1득점을 쏟아붓고 있다. 돌파 능력과 외곽 플레이까지 가능한 에밋은 KCC의 공격의 핵심키다.

지난 7일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KCC는 에밋(39득점)과 전태풍(21득점) 듀오의 맹활약이 눈에 띄었다. 최근 두 선수의 기세가 무섭게 타오르고 있는 상황은 KCC는 마지막 순위 싸움에 힘을 쏟고 있다. 기세를 타고 있는 KCC가 난적 LG를 꺾어내고 선두 경쟁을 안갯속으로 몰고 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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