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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주’천송이 “손연재 언니 뒤 이어야죠”
출처:뉴스엔|201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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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기대주 천송이가 팬들에게 설 인사를 전했다.

천송이(18 세종고)는 최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한복 인터뷰서 올 시즌에 대한 목표와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14년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배우 전지현이 맡은 톱스타 천송이 역할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한국 리듬체조계에도 천송이가 있다. 흔하지 않은 천송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선수는 앞으로 한국 리듬체조를 이끌어 나갈 기대주다.

173cm의 장신에 긴 팔, 다리를 갖고 있는 천송이는 리듬체조 강국 동유럽권 선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체격 조건을 지녔다. 또 천송이는 서포티드 링 피봇을 비롯해 고난도 기술을 구사하며 실수를 줄이고 표현력을 기르면 세계적인 경쟁력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엔과 만나기 전 천송이는 지난 1월 열린 ‘2016 리듬체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후프(14.900), 볼(14.850), 곤봉(15.250), 리본(14.800)을 더한 총점 59.800점으로 손연재(21 연세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경기 때의 짙은 화장을 벗고 아직 소녀티가 만연한 민낯으로 나타난 천송이는 당시 선발전을 떠올리며 "프로그램 완성도에서 부족함을 느꼈다. 기존에 벨라루시 코치 선생님이 짜주신 작품을 우크라이나 전지훈련 때 다 바꿨다. 준비하는 시간이 짧고 촉박했기 때문에 완성도가 떨어진 것 같다. 한 달 정도 준비했다. 점수도 마음에 드는 건 아닌데 제가 못 했으니까 (어쩔 수 없지 않나)"라며 배시시 웃어 보였다.

사실 리듬체조 선수들이 1월에 시합에 나서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올해 같은 경우 오는 8월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대비해 선발전이 예년보다 당겨져 열리게 됐다. 천송이 역시 1월에 경기하는 것이 처음이어서 연습 기간이 짧아 아쉬웠다고.

천송이는 올 시즌 4가지 프로그램을 모두 바꿨다. 후프에선 웅장하고 스케일이 큰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고(‘Angel Will Rise‘) 볼에선 아델의 ‘Hello‘에 맞춰 여성스럽고 세련된 모습을 연기한다. 곤봉은 스윙 리듬에 맞춘 흥겨움이 흘러넘치고(‘King of the Swing‘), 리본에선 탱고의 강렬함(‘Roxanne Tango‘)이 그대로 묻어날 전망이다.

천송이는 "4종목 다 장르가 달라서 골고루 다 좋다"고 애정을 보인 뒤 특히 아델의 ‘Hello‘는 자신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2014년 곤봉에서 아델의 ‘Rolling in the Deep‘, 2015년 후프에서 아델의 ‘Skyfall‘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아델 노래를 연기하게 된 천송이는 "원래는 선생님이 프로그램을 짜주신다. 작년까지는 선생님 추천으로 쓴 것인데 올해는 제가 아델 음악을 하고 싶어서 고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손연재가 탱고 음악을 선정해 화제가 됐는데, 천송이도 리본에서 탱고 연기를 선보인다. 천송이는 "4종목 프로그램을 처음 받았을 때 리본이 가장 어려웠다. 지금까지 그런(탱고의) 표현력 연습을 안 해봤고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몰라서 힘들었다. 지금은 조금씩 익숙해져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가장 자신 있는 종목에 대해 물어보자 천송이는 "때마다 달라서 잘 모르겠다. 시합을 준비하면서 항상 다르다"면서 "보통은 곤봉이 그래도 가장 무난하지 않나 싶다. 곤봉이 딱딱하고 난도 하기 편한 편이다. 가장 어려운 건 볼이나 리본이다. 볼은 동글동글해서 잘 굴러가고 작으니까 어려운 것 같다. 리본은 6미터 길이의 리본을 제가 다 컨트롤해야 되니까 어렵다"고 밝혔다. 키 크고 팔 다리도 기니까 유리하지 않나는 질문에 "그렇긴 하겠지만 그래도 어렵더라고요"고 쑥스러운 듯 웃어 보였다.

 

 

또 천송이는 시즌 시작 전 "작품을 받고 스텝, 표현력에 신경을 많이 썼다. 느낌 살리는 것에 공을 들였다"고 덧붙였다.

천송이는 지난 2015년 손연재가 기권한 2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포스트 손연재‘라는 말도 심심찮게 나오는 가운데 천송이는 "(손) 연재 언니는 지금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고, 저는 이제 올라가는 단계다. 많은 분들이 기대를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아서 조금은 부담스럽긴 한데, 그래도 그것이 감사하다. 저한테 관심이 있으시다는 게 조금 느껴진다"고 밝혔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탈락한 천송이는 독한 마음으로 훈련해 2015년 대표로 선발됐다. 2015년은 월드컵 시리즈와 아시아 선수권, 또 생애 처음 세계 선수권 대회에 나가는 등 천송이에게 의미가 큰 한 해였다.

현재 한국 리듬체조 에이스 손연재는 이번 리우 올림픽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할 예정이다. 손연재가 은퇴한 뒤에는 천 송이, 이나경(17) 등 97,98년 생 선수들이 리듬체조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

천송이 역시 "(손)연재 언니가 은퇴하고 난 뒤 리름체조 관심이 없어지면 안 되는데 싶다.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고 의지를 다졌다.

천송이가 국제 대회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국제 무대 경험도 굉장히 중요하다. 천송이는 오는 4월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페사로 월드컵‘에 출전할 계획이다. 이후 바로 한국으로 돌아와 리듬체조 2차 선발전에 나선다.

천송이는 "목표로 하고 있는 점수는 16점대이다. 1년에 1점 올리는 것이 굉장히 힘들고 유지하는 것도 힘들다. 일단 올해까지 16점대를 받는 것이 목표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세종대 진학 예정인 천송이는 오는 4월 열리는 2차 선발전을 잘 마무리하면 아시아 선수권에 나갈 수 있게 된다. 지난 2015년엔 손연재가 앞에서 끌고 천송이도 활약하면서 팀 은메달을 딸 수 있었다.

천송이는 "올해도 팀 경기 나가게 된다면 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다. 아직 2차 선발전이 남아 있어서 개인은 제가 나갈지 안 나갈지 모르겠지만 만약 나가게 된다면 10위 안에 들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천송이는 팬들에게도 설 인사를 전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다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리듬체조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천송이 응원도 많이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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