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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훙, 이상화 빠진 월드컵서 500m 1위
출처:뉴시스통신사|201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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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속 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빠진 월드컵 대회에서 중국의 장훙이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장훙은 30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2015~2016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 37초8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화가 출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장훙의 적수는 없었다. 이상화는 지난달 22일 국내에서 열린 제42회 전국남녀스피드스피린트선수권 및 제70회 종합선수권대회에 불참, 이번 월드컵에 출전할 자격을 얻지 못했다.

장훙은 올 시즌 이상화의 라이벌로 급부상했다.

지난 1차 대회 2차 레이스부터 2차 대회 2차 레이스까지 이상화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내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자신의 올 시즌 네 번째 금메달을 수확, 월드컵 랭킹에서도 이상화를 맹추격했다. 이상화가 680점으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장훙이 610점으로 2위다.

위징(중국)이 37초93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고, 요르엔 테르 모르스(네덜란드)가 37초99로 3위다.

‘스피드 유망주‘ 김민선(서문여고)은 16위(38초91)를 기록했다.

한편, 남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 출전한 모태범(대한항공)은 35초04로 결승선을 통과해 1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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