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혜선 측이 축구선수 하대성과의 열애설을 부인했습니다.

조혜선 측 관계자는 29일 한 언론매체를 통해 "두 사람의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 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냥 아는 사이일 뿐이다. 중국 에이전시에게도 그런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하대성과 조혜선이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의 측근 말을 빌어 "2013년 시즌을 마친 뒤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한 하대성 선수에게 중국에서 오래 활동한 조혜선이 큰 힘이 됐다. 조혜선이 하대성이 중국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도움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부평고를 나와 2004년 울산 현대서 프로 데뷔한 하대성은 대구FC(2006~2008), 전북(2009), FC서울(2010~2013)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2011~2013년 3년 연속 K리그 베스트11에 뽑히며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최근에는 베이징 궈안에서 일본 J리그 FC도쿄 이적을 확정했습니다.

조혜선은 공리, 장쯔이 등을 배출한 베이징 중앙희극대학 연기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08년 중국에서 데뷔했습니다. 수준급 중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대만에서 싱글 앨범 ‘기억하지 말아요‘를 발매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