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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일 “노비츠키는 최고의 클러치 플레이어”
출처:MK 스포츠|201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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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 끝에 LA레이커스를 물리친 릭 칼라일 댈러스 매버릭스 감독은 결승점을 기록한 덕 노비츠키를 극찬했다.

댈러스는 27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레이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2-90으로 이겼다.

노비츠키는 90-90으로 맞선 4쿼터 종료 2.1초전 점프샷을 성공시키며 결승점을 뽑았다. 전체 득점은 13득점에 그쳤지만, 이중 8득점을 4쿼터에 집중시켰다.

 

 

칼라일은 “대단한 샷이었다. 아주 좋은 타이밍에 던졌다. 그는 이 시대 위대한 클러치 플레이어 중에 한 명이다. 그가 하는 일을 했다. 이런 모습을 꾸준히 보여준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노비츠키를 래리 버드, 레지 밀러와 비교하며 “그들은 똑같은 접근 방법을 갖고 있다. 림에 공을 어떻게 넣는지만 생각한다. 실패했을 때 생각은 하지 않는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위해 방법을 찾는다”며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슛을 넣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서부 최하위 레이커스와 접전을 펼친 것에 대해서는 “전혀 놀랍지 않다. 놀랐냐고 묻는 것은 무례한 질문이다. 그들은 일년 내내 싸우고 있다. 지난 번 경기 때는 3분 전까지 3점 차 승부를 벌였다. 젊은 선수들이 점점 좋아지며 미래를 향한 블록을 쌓고 있다”며 상대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슛이 대단하지는 않았지만, 방법을 찾았다. 오늘은 정말 큰 승리였다”며 이날 승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곱씹었다.

노비츠키는 라커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시간이 줄어들기를 기다리며 움직였고, 손에서 공이 떠나는 순간 느낌이 좋았다”며 결승골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앞선 두 경기, 오클라호마시티와 휴스턴전에서 연패를 맛본 그는 “오늘 경기 후 바로 다음 날 우승팀(골든스테이트)을 상대해야 하는 힘든 일정이었다. 경기 전 선수들과 레이커스는 위험한 팀이고, 이들을 상대로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얘기했다”며 이날 경기가 쉽지 않은 승부였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 선수로 자신을 마크한 쥴리우스 랜들에 대해서는 “대단한 커리어를 이어갈 선수다. 좋은 슈팅을 하면서 자신감이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대단한 리바운더고, 드라이버다. 엄청난 기술을 갖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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