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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선수의 훌륭한 사례’ 존슨 …
출처:바스켓코리아 |201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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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의 애런 헤인즈가 제스퍼 존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리온은 지난 26일(화)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와의 원정경기에서 91-69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을 포함해 6승 2패의 상승세를 내달리게 됐다.

이날 경기는 초반에 일찌감치 갈렸다. 오리온은 초반부터 강한 수비로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수비가 잘 되면서 공격도 잘 풀렸다. 오리온은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집어넣으며 1쿼터를 29-11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기선을 잡은 오리온은 이날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존슨과 장재석이 초반부터 맹활약하며 팀의 대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존슨은 이날 3쿼터까지만 뛰고도 24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터트리는 등 이날 남다른 슛감을 자랑했다. 장재석은 23점 9리바운드로 케이티의 골밑을 장악했다.

존슨과 장재석이 코트 가운데를 잡는 사이 외곽에서는 문태종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문태종은 17점을 올리면서 후반기 들어서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조 잭슨도 16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보태면서 최근 들어 농익은 기량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는 일단은 공식적인 존슨의 마지막 경기였다. 존슨은 이날도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시즌 초중반에 들어와 어렵사리 적응했다. 하지만 지금은 오리온의 공격을 이끄는 첨병으로 임시대체선수 이상의 기량을 펼쳤다. 존슨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주면서 오리온도 다시 단독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존슨도 이에 대한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존슨은 “좋은 곳에서 농구할 수 있어서 기뻤다”면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입을 연 존슨은 “1위까지 팀을 올려서 만족한다. 떠나고 나서도 팀이 승승장구해서 챔피언에 올랐으면 한다”면서 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헤인즈는 존슨의 경기력에 대해 혀를 내둘렀다. 전반 종료 후 만난 헤인즈는 존슨에 대해 “제스퍼는 좋은 선수다”고 운을 떼며 “상당히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이 다치면서 팀이 자칫 위기에 놓일 수도 있었지만, 존슨이 들어와서 자신의 역할을 잘 메워줬기 때문.

이어서 기자는 헤인즈에게 존슨이 뛸 때와 자신이 뛸 때가 조금은 다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질문을 건넸다. 이에 따른 본인의 생각을 묻자, 헤인즈는 “팀이 이기는 것이 먼저다”면서 “국내선수들이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면서 자신의 역할보다는 팀의 승리가 우선이라고 못 박았다.

한편 오리온의 추일승 감독은 또 한 번의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됐다. 시즌 초반 엔트리를 구성하는데 있어서도 기분 좋은 고충을 드러내곤 했던 그였다. 추 감독은 헤인즈와 존슨의 선택에 대해 “아직 이틀의 시간이 남았다”면서 “고민을 좀 더 해봐야 할 것 같다. 존슨의 컨디션이 좋아서 고민이다”고 전했다.

실제로 존슨은 잭슨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존슨이 갓 오리온 유니폼을 입었을 때, 추 감독은 “존슨이 잭슨에게 조언을 많이 해준다”면서 “잭슨이 자리를 잡는데 의외의 소득이 있다”면서 팀 분위기가 추슬러지는데 존슨의 역할이 알게 모르게 컸다고 드러냈다. 존슨이 코트 안에서의 역할은 물론 코트 밖에서의 역할까지도 잘 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존슨은 2쿼터와 3쿼터에 외국선수들이 모두 나설 때를 경험해 봤다. 추 감독도 “헤인즈가 뛸 때 경기 환경과 존슨 뛴 경기 환경이 다르다. 헤인즈는 외국선수 두 명이 동시에 2-3쿼터를 뛰는 경기를 안 해봤다”면서 “존슨의 몸 상태가 좋아지며 2-3쿼터를 뛰었을 때 잭슨뿐 아니라 나머지 국내선수까지 효율적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전 만난 문태종도 존슨의 경기력에 대해 “팀에 잘 적응했고, 그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면서 팀에 적응한 존슨에 대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문태종은 헤인즈가 빠지면서 많이 힘겨워했지만, 존슨이 팀에 녹아든 이후 문태종도 모처럼 살아난 모습을 선보였다.

이처럼 존슨은 대체선수의 훌륭한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추 감독은 물론 헤인즈와 문태종까지 팀의 주축들도 존슨의 공헌도를 높이 평가했다.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장재석도 존슨과 정이 많이 든 모습을 내비쳤다. 그만큼 존슨의 역할은 컸다. 막상 존슨이 떠난다면, 아쉬워하는 팬들도 많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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