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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와 박병호, 꼭 필요한 영입이었는데..
- 출처:스타뉴스|201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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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와 박병호, 필요한 영입이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지역 언론이 세인트루이스가 강정호(29)와 박병호(30)를 영입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의 오프시즌 전력 보강 평가와 올 시즌 전망에 대해 분석하며 코리안리거 3명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끝판왕(The Final Boss)‘이라고 불리는 오승환을 영입하면서 불펜을 보강했다"고 전하며 타선 보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작년에는 유격수 강정호, 올해는 1루수 박병호를 영입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두 선수 모두 반드시 필요한 영입이었다"고 지적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강정호와 박병호 포스팅에 모두 참가했지만 영입에는 실패했다. 2014년 강정호 포스팅 때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이어 2위 금액을 적어내면서 영입에 실패했고, 박병호 포스팅 역시 1285만 달러를 적어낸 미네소타 트윈스에 뒤지고 말았다.
지난해 영입에 실패했던 강정호는 빅리그 첫해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으로 활약을 펼쳤다.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을 끝까지 마치지는 못했지만 신인 선수로는 좋은 성적을 보였다.
세인트루이스의 주전 유격수인 자니 페랄타는 155경기에 나서 타율 0.275, 17홈런 71타점을 기록했지만 올해 만 34세로 세대교체가 필요하다.
포스트 디스패치는 "쿠바 출신 알레미스 디아즈를 영입해 이번 시즌을 치르겠지만, 평범한 수준의 유격수로 다른 팀의 재능 있는 프랜차이즈 선수들과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어 "세인트루이스는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재능이 있는 선수를 뽑았지만 그들이 메이저리그에 올라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주전 1루수였던 마크 레이놀즈가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해 맷 애덤스, 브랜든 모스, 스티븐 피스코티 등이 1루수로 번갈아 가며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는 강정호와 박병호 영입에는 실패했지만 뒷문을 보강하기 위해 오승환 영입에 성공했다. 이제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의 기대에 부응할 일만 남았다. 올 시즌 오승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