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가 치어리더 박기량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을 받는다.

1월25일 오전 수원지법에서는 장성우(26 kt wiz)와 전 여자친구 A씨의 치어리더 박기량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한 불구속 기소 재판이 열린다.

장성우는 지난 2015년 10월 전(前) 여자친구가 올린 SNS 게시물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장성우의 전 여자친구는 팀 감독과 동료, 치어리더 등의 험담을 다룬 내용을 SNS에 게재했고, 이중 한 명인 치어리더 박기량이 장성우와 A씨를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걸었다.

이에 수원지검 형사 3부는 지난 2015년 12월24일 박기량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장성우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장성우는 이날 열리는 공판에 참석할 예정이다. kt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된 장성우는 현재 봉사활동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1월 KBO는 장성우에게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120시간과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소속 팀 kt 역시 장성우에 50경기 출장 정지 및 벌금 2,000만 원의 징계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