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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윤 “남은 경기 차근차근 해 나가갔다”
- 출처:점프볼|201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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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2년차 가드 김기윤(180cm)이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자세를 말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원정경기에서 79-65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기윤은 27분 40초간 코트를 누비며 11득점(3점슛 2개), 5어시스트, 5리바운드, 2스틸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상대 가드진을 압박하며 김승기 감독을 만족시켰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 시작부터 상대 앞선 가드들을 타이트하게 압박하며 상대에게 체력적으로 부담을 줬다”며 경기 전 생각했던 부분을 잘 소화해 줬다고 김기윤을 칭찬했다.
인삼공사는 토요일(23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주전 가드 박찬희와 이정현이 30분 가까운 출전 시간을 보내며, 체력적으로 관리가 필요했다. 이뿐 아니라 동부도 주말 연속 경기가 잡힌 일정이었다.
그래서 김 감독은 경기 초반부터 체력적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후반에 승부를 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김기윤이 바로 김 감독의 생각에 응답하며 동부의 가드들을 괴롭혔다.
이에 김기윤은 “평소 감독님께서 내가 하나라도 수비를 놓치면 지적하고 또 강조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놓치지 않는 수비를 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기윤은 공격에서도 장점을 보이며 종종 팀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 김기윤은 “이제는 수비 안하고 공격만 하냐는 감독님의 질책이 있었다. 하지만 또 자신 있게 던질 때는 던지라고 하셔서 공수의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신인이었던 지난 시즌과 2년차가 된 이번 시즌 달라진 점이 있을 것 같다는 말에 “1번(포인트가드)으로써 경기를 읽는 능력”이라 말했다. “세근이형이 이끄는 능력에 대해 많은 말을 해줬다. 뿐만 아니라 팀에 많은 선배들도 하나하나 가르쳐 주시고 주문한다. 그래서 좀 더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됐고, 1번으로써 더 성장할 수 있게 마련해주시는 것 같다”며 코트 위에서 좀 더 여유를 갖고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시즌에 대해 “그동안 팀이 아쉽게 놓친 경기가 많았는데, 차근차근 다시 한 경기 한 경기 해 나가며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