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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만성' 염윤아, 늦게 피는 꽃이 아름답다
출처:STN스포츠|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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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피는 꽃이 아름답다. 올 시즌 염윤아가 ‘봄 농구‘를 경험할 수 있을까.

하나은행은 21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전과의 경기에서 76-67로 승리했다. 정규 시즌 2위 하나은행은 3위 삼성생명과의 격차를 1.5게임차로 벌렸다. 플레이오프 싸움에 유리해졌다.

특히 염윤아의 활약이 좋았다. 염윤아는 삼성생명전에서 많은 기록은 세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하이인 15득점을 올렸고 커리어 통산 가장 많은 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염윤아는 최근 4경기에서 평균 7.25점, 쾌조의 흐름을 유지했다.

사실 올 시즌 염윤아에 대한 기대는 많지 않았다. 염윤아는 프로 데뷔 이후 6년 동안 평균 출전 시간이 10분을 넘지 못 하는 후보 선수에 불과했다. 코트보다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던 선수. 결국 염윤아는 출전 시간을 위해 지난 시즌 ‘상대 에이스 전담 수비수‘라는 독특한 역할을 맡았다. 이에 염윤아는 2014-2015시즌 평균 출전 시간 13분 26초를 기록했다. 처음으로 평균 출전 시간이 10분을 넘은 것이다.

올 시즌도 쉽지는 않았다. 주전 가드인 신지현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하자, 포워드인 염윤아가 가드로 출전한 적이 많았다. 설상가상으로 시즌 초반 김정은까지 부상을 당하자, 염윤아는 또 한 번 공백을 메워야 했다.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염윤아였다.

하지만 주전 선수들의 부상은 염윤아에게 기회가 됐다. 염윤아의 출전 시간이 늘어났고, 코트에서 제 실력을 증명했다. 올 시즌 염윤아는 가드부터 포워드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어느 포지션을 세워놔도 제 몫을 해주니 하나은행 박종천 감독의 기쁨은 두 배. 올 시즌 염윤아의 평균 출전 시간은 23분 09초, 당당히 주전 선수로 자리했다.

삼성생명전을 마치고 박종천 감독은 염윤아에 대해 "소중한 선수"라고 밝혔다. 또한 "염윤아가 살아나야 팀이 살아난다. 최근에는 자신 있게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팀 내에서 스틸 능력도 가장 좋다. 수비에서 궂은일마저 해내고 있다"며 믿음을 보냈다.

활약이 좋으니 수훈 선수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일. 삼성생명전에서 염윤아는 무려 8시즌 만에 처음으로 수훈 선수로 뽑혀 인터뷰실에 들어왔다. 염윤아는 "처음 들어가는 인터뷰실이라 어디 있는지도 잘 몰랐다"며 웃었다.

이어 "감독님에게 신뢰받고 있어서 행복하다. 시즌 초반에는 (김)정은이가 부상을 당해서 부담감이 있었다. 팀 내 고참급인데 역할이 중요했다. 주위에서 자신 있게 슛을 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부담 없이 슛을 던지고 있다. 득점이 많아졌다"며 자신의 활약에 만족했다.

염윤아는 올 시즌 농구에도 눈을 떴다고 했다. 현재 그녀의 나이 만 28세 때 일이다. 염윤아는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급하게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패스를 하거나 슛을 던질 때 여유가 있다. 분명 성장한 것 같다"고 했다. 늦깎이 스타에게 드디어 ‘봄‘이 찾아왔다.

염윤아의 올 시즌 목표는 ‘봄 농구‘다. 하나은행이 대부분 하위권에서만 맴돌아 설움이 많았다고. 올 시즌 하나은행이 상위권에 있어 엄청 행복하다고 했다. 염윤아는 하나은행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과연 늦깎이 스타가 ‘봄 농구‘를 경험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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