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김민수, 이승준, 이동준, 박승리 등 혼혈 선수 4명이 자비를 들여 송파구와 강동구 내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 120여명을 SK 홈 경기에 초청한다.

SK는 14일 혼혈 선수 4인방이 개인별로 200만원씩 총 800만원을 모아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을 초청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오는 15일 안양 KGC전, 23일 부산 kt전에서 초청이 이루어지며, 티켓을 구입하고 남은 금액은 전액 청소년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SK는 선수들이 초청한 청소년들에게 달력, 팬북, 사인볼, 텀블러, 캐릭터 인형 등을 선물하고 경기 후 기념촬영도 진행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의미로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