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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NC 베테랑 공백 채우는 손민한의 '약속'
출처:연합뉴스|201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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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떠나는 게 아니다…힘들어하는 선수 위해 오겠다"

2016시즌 ‘우승 후보‘라는 큰 기대를 받는 NC 다이노스에도 불안 요소는 있다. 마운드에서 중심을 받쳐주던 베테랑 투수들이 대거 자리를 비운 것이 그 중 하나다.

NC는 2015시즌 후 베테랑 투수 손민한(41), 박명환(39), 이혜천(37)의 은퇴를 발표했다.

이 영향으로 NC 투수조에서는 임창민(31)과 김진성(31)이 최고참으로 올라서게 됐다. NC는 임창민과 김진성의 리더십을 믿고 있지만, 화려한 경력과 재기 경험 등을 두루 갖춘 베테랑 3인의 빈자리는 클 수밖에 없다.

특히 지난해 선발투수로서 11승 6패를 거둔 손민한의 은퇴는 전력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

그러나 NC는 손민한이 팀을 떠나면서 남긴 한마디 말에 큰 용기를 얻고 있다.

이태일 NC 대표는 지난 11일 창원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팀을 떠난 선수들이 우리를 또 한 번 하나로 뭉쳐줄 것"이라며 손민한이 김경문 감독, 배석현 단장에 이어 자신과 마지막 면담을 하며 남긴 마지막 약속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유니폼을 벗은 선수들이 왜 야구를 더 하고 싶어하지 않았겠나"라며 "손민한 선수는 ‘팀을 떠나려고 결심한 것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후배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렇게 말하는 손민한에게 이 대표는 "지금이라도 더 뛰고 싶으면 기회를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손민한은 "팀을 완전히 떠나는 게 아니다. 가끔 오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손민한은 "그때는 야구를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 야구가 잘 안 돼서 힘들어하는 선수를 위해 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고는 이 대표와 악수를 하고 사무실을 떠났다.

선수단과 구단 직원에게 이런 이야기를 전한 이 대표는 "은퇴한 선배들이 또 한 번 우리를 하나로 지켜주리라 생각한다"며 "혼자 이루는 가치보다 함께 이루는 가치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NC는 힘든 시기가 닥치더라도 항상 지켜보던 대선배가 용기를 주러 찾아오리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손민한은 은퇴 후에도 NC의 일원으로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 선수들을 돕는 일을 할 계획이다.

은퇴 당시 손민한은 "구단에서 코치 제의도 있었지만 사양했다"며 "내가 할 일은 어려운 환경에서 도움을 충분히 받지 못하며 운동하는 어린 선수들을 먼저 챙기는 것"이라며 구단과 상의해 유소년야구 육성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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