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29, 미국)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유명 스포츠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수영복 특집호 모델이 된다.

SI는 지난 8일(한국 시간) 로우지가 수영복 특집호 촬영을 마쳤다는 소문을 인정하면서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 섬나라 그레나다(Grenada)의 해변에서 찍은 사진 한 장(위 사진)을 공개했다.

로우지는 지난해 SI 특집호에서 다양한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건강한 몸매를 드러내 화제가 된 바 있다(아래 사진).

그런데 이번엔 수영복도 입지 않고 싹 벗은 것으로 밝혀졌다. 보디페인팅으로 수영복을 대신한 것.

SI는 "여러분이 들은 소문이 맞다. 로우지는 아무것도 입지 않고 페인팅만 한 채로 촬영했다. 이 화보는 다음 달 잡지에 실린다"고 알렸다.

로우지는 인스타그램에서 "비밀이 공개됐다. 특별한 촬영에서 모델이 된 건 크나큰 행운이었다. 잡지가 발간될 때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로우지는 2012년 또 다른 유명 잡지 ESPN에서도 누드 사진(아래)을 촬영한 바 있다.

로우지는 지난해 11월 UFC 193에서 홀리 홈의 하이킥을 맞고 KO로 져 챔피언벨트를 내줬지만, 올해 상반기 여러 연예 활동을 이어 갈 예정이다.

오는 7월 UFC 200에서 복귀전을 가질 전망인데, 그에 앞서 두 편의 영화에 출연한다. 이번 달 부터 스파이 액션 스릴러 ‘마일 22‘ 촬영에 들어간다. 이어 1980년대 인기 방영작인 ‘로드 하우스‘ 리메이크판에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