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유승희 “1군 경기는 확실히 다르다”
- 출처:점프볼|2016-01-11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용인 삼성생명이 1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맞대결에서 77-49, 28점 차 대승을 거뒀다. 또한 이날 승리로 단독 3위에 오른 삼성생명은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신한은행이 하루 쉬고 경기에 나섰기 때문에 우리가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을 거로 생각했다. (유)승희에게 최윤아를 전담 마크해서 괴롭히라고 주문했는데, 그 점이 잘 통한 것 같다”라며 이날 승부처에 대해 설명했다.
임근배 감독의 이날 유승희에게 내린 주문은 성공적이었다. 유승희는 신한은행의 주전 가드 최윤아를 악착같이 따라다니며 지치게 했고, 무득점으로 막아냈다. 공격에서는 중요한 순간마다 날카로운 3점슛을 터트리며 10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 팀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Q.경기 소감은?
A.신한은행이 연패를 타고 있어서 연패를 하고 있는 팀이 더 무서운 법이다. 그런데 이길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신한은행이 원래 잘하는 팀이기 때문에 우리가 전반에 크게 이기고 있었어도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께서도 후반전에 더 집중해서 하자고 강조하셨다.
Q.최윤아를 잘 막아줬다.
A.내가 잘했다기 보다 윤아 언니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하루 쉬고 경기에 나와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 보였다. 그래서 내가 득을 보지 않았나 싶다.
Q.오늘 1쿼터에 많은 득점을 했다. 평소보다 슛감이 좋았는지?
A.퓨처스리그에서 종아리에 부상을 당해 며칠 운동을 못했다. 나는 하루만 슛 연습을 못 해도 슛감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오늘은 내게 찬스가 많이 생겼고, 자신감 있게 던졌는데 잘 들어가서 다행이다.
Q.3쿼터 후반부터 많이 지쳐 보였다.
A.퓨처스리그에서 40분을 뛰어도 별로 힘들지 않은데 1군 경기는 확실히 다르다. 이렇게 많이 뛴 적도 오랜만이고, 종아리도 아파서 힘들었다(웃음).
Q.팀이 단독 3위로 올라섰다.
A.3위라고 해도 많이 차이가 나는 게 아니라 아직 불안하다. 오늘 하루만 좋아하고 다음 경기 우리은행 전 잘 준비해서 마음 편히 올스타전을 즐기고 싶다.
이날 승리를 거둔 삼성생명은 이틀 간의 휴식을 취하고 13일 춘천 우리은행과 맞대결을 위해 춘천으로 원정길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