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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KIA 김기태의 '동행'…손잡고 함께 도전하자
출처:OSEN|201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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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KIA 감독은 ‘동행(同行)‘을 2016 슬로건으로 정했다.

김 감독이 말하는 동행의 의미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서로 함께 가자는 것이다. 평소의 김감독의 성격이나 지론을 정확하게 설명하는 말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사람들을 잘 챙킨다. 팬이든, 선수이든, 취재진이든 성심으로 대한다. 때문에 그와 관계를 맺은 이들은 오랜 기간 인연을 이어간다.

그와 한 팀에서 인연을 맺었던 선수들은 감독실을 찾아와 꼭 인사를 하고 간다. 지난 해 오키나와 전훈 당시 숙소 근처의 단골집에 식사를 했는데 한국 여행객이 알아보고 인사하자 식사값을 대신 내주었다. SNS에 그 사실을 알려지면서 한국 손님들이 부쩍 많아졌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그의 친절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선수단에 적용해도 똑같다. 감독과 코치, 감독과 선수의 관계는 상명하복의 관계이다. 그러나 김 감독은 수식선이 아닌 수평선의 개념이다. 모두 함께 손을 잡고 목표를 이루어나가는 동료들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놀도록 판을 깔아주는 역이라고 생각한다. 코치들에게도 권한을 대폭 준다. 예의와 신념을 중요시하면서 선수들의 고충을 잘 이해한다. 진심으로 대하기 때문에 선수들도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잘하려고 노력한다.

동행의 개념은 훈련에서도 잘 드러난다. 수비 포메이션 훈련에는 운동장에 있는 모든 이들이 모이도록 한다. 투수들도 한 명도 빠짐없이 한쪽에 도열해 훈련을 지켜본다. 구단 직원들도 예외는 아니다. 큰 소리로 파이팅을 외치고 박수로 독려한다. 모두 함께 하는 느낌을 갖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다.

투수 회의에 타자가 참여해 타자가 생각하는 투수들의 공략법을 이야기 한다. 타자회의 때도 투수가 참가한다. 일반 야수들은 포수 마스크를 쓰면서 동료들의 어려움을 공감한다. 서로의 고충과 마음을 이해한다면 훨씬 팀워크가 강해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작년에는 직원들이 주장 선임 투표에 참가해 직접 이범호를 뽑기도 했다. 모두 함께 한다는 동행야구의 기본이다

작년 KIA는 김기태식 동행정신이 빛을 발휘했다고 볼 수 있다. 꼴찌가 될 수도 있는 약체 전력에도 주장 이범호부터 신인과 2군의 무명 선수들까지 함께 최선을 다했고 5강 싸움을 벌이는 동력으로 작용했다. 비록 막판 전력의 한계를 노출하며 5강에 탈락했지만 함께하면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도 수확이었다.

새해는 ‘동행 시즌2‘이다. 여전히 팀은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약해진 불펜에 타선도 허약하고 모든 포지션에 붙박이 주전을 확보한 것도 아니어서 고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김감독은 작년처럼 함께 한다면 새로운 스토리를 쓸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오히려 팀내 결속력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믿는다. 김 감독은 "감독이나 코치, 선수들은 모두 똑같다.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으로 소통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올해도 선수들과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단도 김 감독의 마음과 함께 하고 있다. 마침 올해 캐치프레이즈 공모에서 어느 팬이 응모한 ‘동행, Always KIA TIGERS‘으로 결정했다. 구단은 ‘KIA 타이거즈는 언제나 팬과 함께 한다’는 뜻과 함께 ‘흩어지지 않는 하나의 팀워크로 함께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동행야구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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