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언론이 박병호의 별명으로 ‘박뱅’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KBO리그에서는 이름을 발음하기 편하게 부르는 별명으로 ‘박뱅’이 쓰였지만 영어로 풀면, ‘파크 뱅’이 되면서 홈런 타자 이미지가 묻어나는 별명으로 바뀐다.

박병호는 지난 7일 국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뱅’을 언급했다. MLB.com이 이를 소개했고, CBS스포츠는 “박병호에게 매우 어울리는 별명”이라고 거들고 나섰다.

박병호의 성 박은 Park가 되고 뱅은 Bang으로 쓴다. Park가 야구장을 뜻하는데다 Bang이 장타의 뜻을 갖기 때문에 ‘박뱅’은 야구장에서 홈런을 펑펑치는 이미지를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