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신재영, “프로 데뷔전 ‘빵점’이었어요”
출처:OSEN|2016-01-09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원숭이띠’ 신재영(24, 신한은행)이 2016년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여자프로농구(WKBL) 신인 중 신재영만큼 주목받는 선수도 없다. 신재영은 불세출의 국가대표슈터 김화순 동주여고 코치의 차녀로 미국대학농구출신이라는 화려한 경력이 더해졌다. 여기에 청순한 외모까지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신재영은 지난해 10월 WKBL 신인드래프트서 전체 5순위로 신한은행에 입단했다. 화제의 중심에 선 그녀를 코트에서 만났다.

2015년을 돌아보면 어떨까. 신재영은 “롤러코스터 같은 한 해였다. 3월에 학교에서 우승하고 좋았다. 한국에 올 때 친구들과 헤어져서 두려운 마음도 있었다. 프로에 뽑혀서 좋은 일도 생겼다. 롤러코스터 같았다”며 웃었다.

신재영은 대학 4학년이었던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 44.4%를 기록하며 CCAA 전체 2위에 올랐다. 신재영은 험볼트주립대를 CCAA 토너먼트 챔피언으로 이끌어 ALL-CCAA 세컨드 팀에 선발되는 영광을 누렸다.

 

 

하지만 프로와 아마의 차이는 컸다. 실제로 겪어본 한국프로무대는 어땠을까. 신재영은 “미국에서 하루 한 번만 운동을 했는데, 한국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운동을 하니까 힘들다. 언니들과 연습 해봐도 힘도 좋고 몸싸움이 장난이 아니다. 아무래도 프로와 아마의 차이가 있다. 한국프로가 더 수준이 높은 것 같다. 한국은 몸싸움이 심해 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 선수들은 보통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바로 프로에 간다. 대학을 졸업하고 온 신재영은 ‘늦깎이 신인’이다. 동료들과 지내는데 문제는 없을까. 그는 “언니들과 감독님이 잘해주신다. 처음에 나이도 많으시고 유명한 언니들이라 무서워했는데 잘해주신다. 감독님도 슛을 자신 있게 쏘라고 하신다. 나보다 어린 선배들도 있는데, 언니 대접을 해준다.(웃음) 미안하면서 고맙다”고 전했다. 선배들의 수건을 나르는 등 궂은일은 물론 ‘루키‘ 신재영의 몫이다. 통역이 없을 때는 외국선수들의 답답함을 해소해주기도 한다.

신재영은 지난해 11월 13일 우리은행전에서 갑작스럽게 데뷔전을 치렀다. 4쿼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져 패식이 짙자 정인교 감독이 신인 신재영과 이민지에게 기회를 준 것. 얼떨떨한 데뷔전은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끝났다. 신재영은 올 시즌 1군 경기에 5번 나섰다. 뛴 시간을 모두 합쳐도 2분 36초밖에 안 된다. 장기인 3점슛을 5번 던졌지만 모두 불발. 아직 첫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다.

 

 

만족스럽지 못한 데뷔전이었다. 신재영은 “데뷔전은 ‘빵점’이었다. 자신감 있게 해야 하는데 너무 얼어 있었다. 갑자기 들어가 준비가 안 돼 있었다. 우리은행전에서도 3점슛을 하나도 못 넣었다. 아직 1군서 득점이 없다. 기회가 온다면 열심히 하겠다”며 창피함이 앞섰다.

2군들이 뛰는 퓨처스리그는 신재영이 기량을 갈고 닦을 수 있는 좋은 무대다. 8일 KEB하나를 상대로 신재영은 풀타임을 뛰면서 3점슛 4개 포함, 12점을 넣었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도 3개씩 기록했다. 지켜보던 정인교 감독은 “신재영이 몸이 많이 올라왔다. 신체밸런스만 맞으면 1군에서도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더 많다. 신재영은 “힘하고 스피드가 부족한 것 같다. 감독님도 체력과 스피드를 키워야 게임을 뛸 수 있다고 하신다. 웨이트를 많이 하고 있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김화순 딸’이라는 주위의 시선도 신재영이 극복해야 할 부분. 올해 KBL 올스타투표 1위에 오른 허웅처럼 신재영도 자신의 실력으로 부모님의 후광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는 “어머니가 1군 경기 할 때 ‘잘했다’고 하셨다. 퓨처스리그는 내가 부담될까 안 보신다. 나중에 후반기에 오라고 했다”며 어머니 명성에 부끄럽지 않은 딸이 되겠다는 각오다. 김화순 코치 역시 "부족한 딸 예쁘게 봐달라"며 당부했다.

 

 

원숭이띠인 신재영에게 2016년은 선수로서 매우 중요한 해가 될 전망이다. 신재영은 “2016년 비시즌에 죽도록 고생할 것 같다. 다음 시즌에는 꼭 1군 경기서 잘 뛸 수 있도록 몸을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다.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