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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NC 원종현, 스프링캠프 전격 합류
출처:스포츠서울|20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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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을 이겨낸 NC 투수 원종현(29)이 스프링캠프 명단에 전격 합류 했다. NC 관계자에 따르면 원종현은 최근 NC 김경문 감독의 부름을 받아 전지 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오는 15일 동료 선수들과 함께 미국 애리조나로 전지 훈련을 떠난다. 주변 관계자들에 따르면, 원종현은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상상 이상의 땀방울과 눈물을 쏟으며 몸을 만들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70m 캐치볼 훈련을 할 만큼 몸이 좋아졌다.

지난해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갑작스런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해 조기 귀국했던 원종현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몸 속에 암세포가 자라고 있다는 것이었다.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선 항암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수 차례 항암치료를 받는 등 치열하게 병마와 싸웠다. 다행히 원종현의 몸 상태는 날이 갈 수록 좋아졌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선 시구자로 깜짝 등판해 야구팬들에게 많은 감동을 안겼다. 원종현은 멈추지 않았다. 지난 11월 마산구장에서 진행된 마무리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 정연창 트레이닝 코치는 “원종현은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정상 세포가 많이 망가졌고 근육량도 눈에 띄게 줄어 있었다. 아무 음식이나 먹을 수 없는 상태라 다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기가 힘들어보였다. 하지만 (원)종현이의 의지가 매우 강했다. 집에서 직접 비타민, 채소 위주의 개인 도시락을 준비해 식이요법을 스스로 했고, 몸을 예전 상태로 만들기 위해 근력 운동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원종현의 정신력은 일반 선수들의 그것을 뛰어넘었다. 그는 마무리 훈련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단 하루도 쉬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원종현의 성실한 훈련 과정과 일련의 생활을 보고받고 그의 스프링캠프 합류를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계에 부딪혔다. 항암치료의 후유증이었다. 정연창 코치는 “원종현은 NC 투수 중 하체 근력이 가장 좋은 선수였다. 하지만 근육이 너무 많이 줄어있었다. 그래서 방향을 바꿔 코어 근육(가슴 횡격막부터 골반 위까지 형성된 중심부 근육)을 상·하체로 연결시키는 훈련을 구상했다”고 말했다. 공을 던질 수 있는 대체 근육을 키워 몸의 밸런스를 만들자는 아이디어였다. 비활동기간이라 구단의 도움을 받을 수 없었던 원종현은 정 코치에게 프로그램 및 일정을 받고 인근 피트니스 센터에서 코어 근육 훈련을 집중했다. 몸통을 회전시키는 ‘힙턴 파워’를 늘리기 위해 매일 수많은 땀을 쏟아냈다. 최근 원종현의 몸상태를 확인한 정 코치는 “깜짝 놀랐다. 코어 근육은 프로 선수들 수준까지 올라가 있더라”라고 말했다. NC 관계자는 “(원)종현이가 스프링캠프에 가서 다른 선수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 1차 스프링캠프는 체력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그 훈련을 다 받기 위해선 몸을 완벽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당당하게 다이노스의 일원으로서 전지 훈련을 소화하겠다는 의지가 현재의 몸 상태를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원종현의 목소리는 6일 전화통화를 통해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예상 외로 담담했다. 그는 “감독님과 코치님들, 동료 선후배들은 155(2014 준플레이오프에서 원종현이 던진 구속)를 모자에 새기고 한 시즌을 뛰었다. 구단은 연봉을 삭감하지 않고 나를 기다려줬다. 이젠 내가 보여드릴 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안 좋은 기억이 있는 애리조나에 다시 가게 되는데, 두렵지 않나?’라는 질문에 “잊을 순 없다. 하지만 담아주진 않는다. 내가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겠다.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의 목소리가 살짝 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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