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美 “다저스 선발 두터워졌다”… 불안한 시선
- 출처:스포츠경향|2016-01-02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조금 늦었지만 선발진을 보강한 LA 다저스의 전력에 대한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 ‘LA 타임스’는 “다저스는 이제는 리그 최강의 원투펀치를 보유한 팀은 아니다. 그러나 가장 두터운 선발투수진을 가진 구단 중 하나”라고 평했다.
다저스는 이번 FA 시장에서 2선발 잭 그레인키를 잔류시키는 데 실패했다. 그레인키는 6년간 2억65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팀인 애리조나로 이적했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부상에서 돌아올 류현진, 지난 시즌 선발로 뛴 브렛 앤더슨이 선발진에 남은 가운데 다저스는 12월31일에 베테랑 좌완 선발 스캇 카즈미어를 영입했고 1일에는 일본에서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에 도전한 우완 마에다 켄타를 영입했다. 이로써 기본적으로 선발 5명을 채울 수 있게 됐다. 경력과 몸값으로 보더라도 다른 팀에 뒤지는 구성은 아니다.
다만 변수가 많다는 점이 불안 요소로 꼽힌다.
커쇼가 올해도 잘 던지리라는 믿음에는 누구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고 있다. 류현진이 2013년과 2014년의 모습처럼 완전하게 돌아올 수 있을지가 가장 관건이다. 류현진이 다저스에 입단한 2013년부터 커쇼-그레인키-류현진은 리그 최강 3선발을 꾸려왔다. 이제 그레인키가 없으니 류현진이 2선발 몫을 해야 할 수도 있지만 어깨 수술로 인해 2015년을 완전히 쉰 류현진이 제대로 돌아오지 못한다면 다저스는 크게 흔들리리라는 전망이다. 여기에 카즈미어도 부상 위험이 있으며, 앤더슨은 데뷔 이래 최다 이닝을 던진 지난 시즌 말에 지친 모습을 보였다. 마에다가 데뷔 시즌 첫해에 얼마나 잘 적응하고 활약할 수 있을지도 변수다.
‘CBS스포츠’는 “다저스 투수진에 ‘보험’이 필요하다”고 평했다. 다저스가 향후 트레이드를 통해 투수 자원을 더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