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도 박병호에 대해 인내심을 가질 것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내년 시즌 미네소타 키워드 중 한 가지는 박병호에 대한 인내심이라고 밝혔다.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미네소타의 내년 시즌을 내다보며 5가지 질문을 건넸고 그 중 두 번째 질문이 포스팅을 통해 입단한 루키 박병호에 대한 것이었다.

MLB닷컴은 “박병호는 KBO리그에서 최근 두 시즌 동안 105홈런과 270타점을 올린 최고의 선수다. KBO리그는 메이저리그처럼 빠른 구속을 특징으로 하는 투수가 없는 타자 친화적인 리그지만 미네소타는 박병호에게 지난 시즌 강정호(피츠버그)의 수준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내심을 가져야한다고 전했다. 적응의 시간만 끝나면 꼭 자신의 몫은 해 줄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였다.

MLB닷컴은 “강정호는 슬로 스타터였지만 끝내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며 “미네소타도 박병호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들은 박병호의 힘을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