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행 여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일본인투수 마에다 겐타(27)가 미국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갔다.

마에다는 지난 26일 그동안 체류하고 있던 LA를 떠나 하네다 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귀국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마에다는 이날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취재에 응하지 않고 곧바로 떠났다.

마에다는 지난 14일 미국으로 건너가 협상을 지켜봤고 25일 대리인 아담 카츠와 함께 다저스타디움을 홈구장을 방문해 직접 교섭을 벌여 다저스 입단이 유력하다는 전망을 낳고 있다. 다저스는 마에다가 직접 방문하자 대형 전광판에 ‘마에다 환영‘과 배번 15번 유니폼으로 합성한 마에다 사진을 표출하는 등 배려했다.

‘스포츠닛폰‘은 마에다가 대략적인 교섭을 마치고 대리인에게 세부적인 내용을 맡기고 일본에서 입단 확정을 기다리는 것 같다고 전망했다. 미국 언론들은 마에다가 계약기간 5년, 이적료 포함 최대 8000만 달러 정도에서 입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에다 포스팅은 2016년 1월 9일 오전 7시(한국시간)에 끝난다. 일본 언론들은 협상이 새해로 넘어가지 않고 연내에 다저스 입단이 공식 확정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