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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도전, 이례적 타자 쏠림 현상 왜?
출처:데일리안|201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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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한국 타자들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유난히 활발하다.

KBO리그에서 2년 연속 50홈런을 달성한 박병호가 포스팅시스템을 거쳐 미네소타 트윈스와 5년 최대 1800만 달러에 입단계약을 맺었고, 김현수 역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년간 700만 달러 계약을 성사 시켰다. 여기에 한국과 일본무대를 평정한 이대호 역시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메이저리그에 자리 잡은 추신수와 강정호를 비롯하여 내년에는 역대 가장 많은 한국인 타자들이 세계 최고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주목할 점은 최근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한국 선수들 대부분 야수들이라는 점이다.

과거에는 해외진출 시도 자체가 많지 않았고 특히 타자의 경우 성공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두드러졌다. 한국 야구에 메이저리그 열풍이 불기 시작한 90년대 이후 박찬호를 필두로, 김병헌, 서재응, 김선우 등 투수들의 활발한 도전과 달리, 타자 중에서는 추신수와 최희섭 정도 뿐이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상황이 달라졌다. 특히 지난해 KBO 야수로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강정호의 성공은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KBO리그 수준이나 아시아 야수들의 능력에 의문을 갖고 있던 미국 야구계의 시각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미국에서 선호할만한 한국 타자들의 장점은 선구안과 파워를 겸비했고, 풍부한 경험과 합리적인 가격 등이다. 과거처럼 검증이 덜 된 유망주들이 빅리그 꿈을 안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지만 대부분이 마이너리그의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강정호나 박병호, 김현수 같은 선수들은 이미 국내 프로무대에서 오랫동안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며 프로로서 자기만의 색깔이 완성된 선수들이다. 타고투저성향이 강한 KBO타자들의 스타일 역시 정교함으로 대표되는 일본보다 더 매력적이라는 분석도 있다.

더구나 한국 선수들의 몸값은 미국이나 타 지역의 스타 선수들에 비하면 아직 저렴한 편이다. 강정호나 박병호, 김현수의 몸값은 국내 야구 기준으로는 큰 돈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엄청나게 높은 금액도 아니다. 피츠버그나 미네소타, 볼티모어와와 같은 스몰 마켓 팀들이 붙잡을 수 있는 이유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나친 환상을 경계해야한다는 지적도 있다. 올 시즌 포스팅을 통하여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한 롯데 손아섭과 황재균이 잇달아 무응찰 굴욕을 당한 것은 미국야구의 냉정한 시각을 보여준 사례다. 입단에 성공한 선수들 역시 계약 조건에서는 저평가를 받았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결국 KBO리그에서 준수한 성과를 올렸다고 해도 중요한 것은 메이저리그가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느냐의 여부다. 손아섭과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기준으로 장타력이나 수비면에서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실패 원인으로 분석된다. 시장의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지 못하고 충분한 준비 없이 갑작스럽게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타이밍도 패착이었다.

다수의 야구 전문가들은 강정호와 박병호, 김현수는 아주 특수한 경우에 가깝고,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야구의 수준을 바라보는 인식이 높지는 않다고 진단한다. 실제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거나 유력한 선수들은 대부분 국내무대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오랫동안 유지했고, 해외진출에 대해서도 오래전부터 꾸준히 준비해온 케이스들이다.

우여곡절 끝에 입단에 성공했다고 해도 험난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은 또 다른 시작이다. 전후반기 극과 극의 시즌을 보낸 추신수나, 부상으로 낙마한 강정호처럼 다양한 변수들이 한국인 타자들의 앞을 기다리고 있다. 과연 다음 시즌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하게 될 타자는 몇 명이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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