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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언론, "오승환, 한신 외국인 잔혹사 중 하나"
- 출처:OSEN|201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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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이 오승환의 불법도박혐의를 한신 타이거스의 외국인 선수 잔혹사에 추가시켰다.
오승환은 최근 마카오에서 조직폭력배와 연루된 정킷방에서 불법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에 출두에 조사를 받고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승환의 잔류를 기다리던 한신은 지난 11일 요쓰후지 게이지로 구단 사장이 직접 협상 중단을 공식 발표했다.
일본 ‘닛칸겐다이‘신문은 지난 11일 "오승환이 일부 도박 혐의를 시인하면서 한신 복귀 가능성이 소멸됐다. 한신은 오승환 뿐만이 아니라 올해 여권을 잃어버린 마우로 고메스, 폭언으로 팀과 결별한 맷 머튼 등 문제아가 많다"고 지적했다.
한신 선수 출신의 한 야구인은 이 매체에 "한신은 다른 구단 선수들이 부러워할 만큼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정성이 지극하다. 이것이 오히려 선수들의 부실화나 일탈을 조장하는 원인이 된다"고 밝혔다.
한신 구단에 박식한 야마다 다카미치 작가는 "한신은 예전부터 육성보다는 외국인 선수 등 외부 영입으로 전력을 채우는 경향이 강했다. 도쿄 출신이나 미국 출신 등 외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관서지방 분위기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야마다 작가는 "오승환은 한국의 보물이었다는 평가 때문에 2년 8억5000만 엔이라는 대형 계약과 함께 구단의 외국인 전용 숙소가 아닌 별도의 아파트를 시내에 마련해주는 등 특급 대우를 해줬다. 어떤 요구든 받아들여주는 구단의 자세가 선수의 철없는 행동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한신은 어설프게 인기도 자금력도 있다. 그것을 외부 선수들을 찾는 데 쓰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는 외국인 선수들이 사고를 치는 경우가 많은 것"이라고 갈무리했다. 오승환의 불법도박 문제를 계기로 한신의 자원 활용 방식도 비판받고 있는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