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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꿀밤엔 300만원 목 조르기엔 20만원!
출처:루키|201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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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이 객관성이 없는 징계를 내리고 있다.

KBL은 10일 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LG 트로이 길렌워터에게 3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재정위원회 결과를 발표했다. 유 감독은 지난 5일 부산 케이티와의 경기서 작전시간 중 소속팀 A선수에게 꿀밤을 때렸다. KBL은 지난해 B선수의 입에 테이프를 붙이는 물의를 일으켰는데 프로 스포츠 지도자에게 걸맞지 않은 행동을 재연하여 중징계 했다고 밝혔다.

길렌워터는 5일 SK와의 경기에서 심판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

우선 유 감독이 비슷한 일을 반복해 ‘중징계’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재정위원회 결과를 알렸다. 일명 테이프 사건은 2013~2014시즌의 일이다. 당시 많은 논란이었지만, KBL에서 공식적으로 제재를 하지 않았다. 당시 KBL 한선교 총재의 강한 구두 경고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길렌워터는 지난달 21일 오리온과의 경기에서도 심판에게 욕설을 해 견책과 2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 받았다.

KBL은 논란이 있었어도 유 감독에게 공식 징계를 하지 않았던 일을 굳이 언급하며 강하게 제재를 한 반면, 길렌워터가 2주 사이에 심판에게 불미스러운 행동을 재연했음에도 중징계라는 유 감독과 똑같은 제재금을 결정했다.

유 감독과 길렌워터가 징계받은 사례의 경중이 다르지만, 비슷한 행동을 반복했다는 것은 똑같다. KBL은 길렌워터에게 지난 번에 징계를 내릴 때 중징계라고 표현했다. 2주와 2시즌 만에 반복된 행동에 대해 어떤 것을 더 과중 징계해야 할까? 당연히 전자다. 후자는 KBL 내에서 징계도 하지 않았던 일이다. 그럼에도 두 사안에 똑같은 제재금을 결정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

KBL은 지난달 25일 열렸던 재정위원회 결과를 발표하며 고의적으로 팔꿈치를 사용하여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받은 조쉬 달라드(전 LG)와 커스버트 빅터(모비스)에게 제재금 70만원을 내렸다. 당시 코트 위에서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행동임에도 징계가 약하다는 논란이 일었다.

유 감독의 꿀밤과 특히 빅터의 고의적인 팔꿈치 사용 중 어느 것이 더 위험한 코트 위 폭력 행위일까? 더 나아가 5일 LG와 SK의 경기에서 양우섭과 드워릭 스펜서의 신경전이 있었다. 양우섭이 스펜서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했다. 스펜서가 신경질적인 반응을 했고, 양우섭이 그에 대응했다. 그러자 스펜서는 양우섭의 목을 꽉 쥐는 행동을 했다. 당시에는 더블 테크니컬 파울로 결정되었다.

스펜서의 목 조르기는 심판이 말리기 직전에 끝났지만, 신경전을 넘어선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었다.

KBL 재정위원회는 앞으로 스포츠 정신을 위배하거나 경기장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중징계 할 방침이라고 했는데, 스펜서의 목 조르기가 스포츠 정신에 위배하고 경기장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행동이 아닌지 의문이다. 테크니컬 파울, 벌금 20만원으로 끝낼 일은 절대 아니다. 

KBL의 최근 징계를 보면 KBL에 마음에 들지 않거나 그에 반하는 행동에 대해선 중징계를 내리고, 선수간의 폭행에 대해서는 너무 관대하다. 선수들이 있어야 관중이 있고, 인기 부활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더 우선시 해야 할 선수 보호를 가볍게 여기고 자신들의 위신을 세우는데 급급한 모습이다.

KBL 이성훈 사무총장은 “유재학 감독은 KBL을 대표하는 감독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했다. 길렌워터 같은 경우 재정위원회에서 ‘많이 뉘우치고 있으며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반성해 정상 참착했다”며 유 감독과 길렌워터의 똑같은 제재금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모비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유 감독이 재정위원회가 열릴 때 비행기로 이동해 소명할 수 있는 시간이 맞지 않았다고 한다.

이어 “빅터가 팔꿈치를 사용한 것은 무방비의 상대 선수에게 가했기에 제재를 한 것이다. 스펜서의 행동은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던 사안이다. 코트 안에서 몸싸움 등에서 일어나는 행동과 유 감독의 행동을 비교하는 건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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