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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잔 28점' 토론토, 샌안토니오 잡고 2연승
출처:루키|20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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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랩터스가 승리를 거뒀다.

토론토는 10일(한국시간)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15-16시즌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에서 97-94로 이겼다.

토론토는 시종일관 기민한 볼 흐름으로 샌안토니오의 단단한 수비벽을 뚫고 승리를 챙겼다. 더마 드로잔(28득점 6어시스트), 카일 라우리(19득점 8어시스트)가 맹활약하며 요나스 발렌슈나스와 더마레 캐롤의 부상 공백을 메웠다.

토론토가 27-21로 앞서며 1쿼터를 끝냈다. 샌안토니오는 6개의 실책을 범하며 쿼터 출발이 좋지 않았다. 이에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벤치 선수를 대거 기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토론토는 루이스 스콜라와 더마 드로잔이 각각 8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샌안토니오의 주전 효율성은 2쿼터에도 좋지 못했다. 특히 카와이 레너드는 6분 동안 뛰면서 2리바운드를 걷어내는 데 그쳤다. 토론토는 드로잔과 라우리가 불붙은 야투 감각을 선보이며 총 15득점을 합작했다. 내외곽을 넘나들며 많은 활동량을 보인 것이 유효했다.

후반전에도 토론토가 경기를 리드했다. 가드진의 빠른 트랜지션을 활용, 적극적인 공격 농구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야투 성공률이 25%에 그쳤다. 전반전까지 성공률 50%가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기대 이하였다.

샌안토니오가 막판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패티 밀스가 활발한 움직임으로 모션 오펜스를 이끌었고, 이어 레너드가 첫 번째 야투에 성공하며 6점차까지 좁혔다. 스몰라인업을 활용해 기민한 볼 없는 움직임을 펼친 것이 유효했다.

토론토의 저항도 거셌다. 드로잔의 득점과 비스맥 비욤보의 덩크로 점수를 벌렸다. 이어 대니 그린의 볼까지 가로채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샌안토니오는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레너드의 3점슛 실패를 그린이 풋백 득점으로 만들며 3점차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토론토의 손을 들었다. 마지막 공격에 실패했지만 드로잔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으며 승기를 잡았다. 설사가상으로 샌안토니오의 파울 작전은 시도하지 못하며 경기가 끝났다. 결국, 토론토가 샌안토니오는 97-94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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