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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 사장 “오승환, 기소될 경우 협상 중단”
- 출처:뉴스엔 |20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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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사장이 오승환이 기소될 경우 잔류 협상을 중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승환(33)을 12월9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승환은 마카오에 개설된 ‘정켓방‘에서 억대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승환은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 역시 이러한 오승환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한신은 (오승환이) 앞으로 불구속 기소될 확률이 높고, 이럴 경우 윤리는 물론 팀 편성에 있어 시간적 제약이 있기 때문에 협상 중지할 방침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한신 요쓰후시 게이치로 사장은 "(오승환 측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했거나 검찰의 판단으로 기소된 경우 협상 중단의)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형이 확정되지 않더라도 우리 구단의 시간적 사정도 있다.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 (기소가 될 경우 협상 중단을) 할 생각을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승환의 잔류 여부에 따라 2016년 팀 구성에 시간적 제약이 생길 수 있다. 스포니치는 "만일 기소돼 재판으로 가게 되면 문제가 장기화되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2016시즌 구상에 영향을 미친다. 새로운 마무리 투수를 구할 시기를 정해야 하는데 그 판단 기준이 기소인 셈이다"고 설명했다.
요쓰후시 사장은 "마무리 후보 조사는 이제 시작이다. 언제든지 움직일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사실상 오승환과 협상 가능성을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