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부처‘ 오승환(33)의 검찰 소환 조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심재철 부장검사)는 오승환을 이번주 중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7일 한 매체가 전했다. 오승환은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 중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의 2년 계약이 종료됐다. 하지만 원정도박 혐의가 불거지면서 메이저리그 진출에 악영향이 예상된다.

오승환은 검찰 측에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신속한 조사와 처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이 오승환을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라 오승환의 결백을 100％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검찰은 오승환의 원정도박이 범서방파 계열 광주 송정리파가 운영하는 마카오의 불법 도박장에서 이루어졌다고 보고 있다. 여기서 오승환이 억대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