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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포스팅 제도, 개선 필요성은 없나
출처:엑스포츠뉴스|201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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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최대 1800만 달러(약 210억원).

포스팅 제도를 통해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던 박병호(29)가 3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 5년 최대 18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며 빅 리거가 됐다. 그러나 미네소타가 야구선수로서의 박병호가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시기인 20대 후반~30대 초반을 너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를 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박병호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미네소타 구단과의 계약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다"며 "구단이 충분히 도전적인 제안을 해줬고, 나 역시 그 금액에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기분 좋게 사인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계약 조건 발표 이후 박병호의 연봉 수준이 상당히 낮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미네소타 지역지인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은 3일 "박병호와 미네소타가 맺은 계약은 구단에게 유리한 계약이며 지나치게 낮은 수준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뛰길 원하는 박병호는 이를 받아드릴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물론 박병호는 한국 무대에서 최고의 타자로 활약하며 모든 것을 이뤄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는 아니다. 스토브리그에서 미네소타가 박병호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금액은 총 2485만 달러이며, 시즌 당 600만 달러 정도로 생각해볼 수 있다. 그럼에도 이는 메이저리그 수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계약 조건이다.

메이저리그 각 구단이 중심 타자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하는 금액과는 거리가 멀다.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빌리 버틀리를 비롯해 애덤 라로쉬, 켄드리 모랄레스는 연평균 850만~1250만 수준의 계약을 체결했다.

결국 박병호는 현재 KBO와 메이저리그가 맺은 포스팅 시스템으로 손해를 본 케이스다. 현재 한국과 미국의 포스팅 시스템은 가장 높은 금액의 임찰금을 적어낸 팀이 그 선수와 단독 교섭권을 가진다. 만약 구단과 선수간의 협상이 틀어지게 포스팅을 시도한 선수는 이후 1년간 다시 비공개입찰을 시도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협상 과정에서는 구단의 입김이 세지게 된다.

지난 2013년 겨울부터 일본프로야구(NPB)는 이러한 불합리함을 막기 위해 포스팅 제도를 손보기 시작했고, 현재의 포스팅 제도 체제를 만들었다. 미일 간의 포스팅 제도를 살펴보면 최대 입찰금을 2000만 달러로 설정해 복수의 구단과 선수가 협상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었다.

즉 2000만 달러를 입찰한 구단들이 여럿이라면 포스팅을 신청한 선수와 입찰한 구단들이 1대 다(多) 구도로 협상을 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014년 다나카 마사히로는 2000만 달러의 포스팅 금액을 여러 구단에 응찰을 받고 협상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는 결국 뉴욕 양키스와 7년 1억 5500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큰 무대로 도전을 하는 선수에게 있어 ‘금액‘의 부분은 부수적일 수도 있지만, 연봉 수준을 통해 팀 내 입지를 판단하고 기회의 여부를 제공하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기에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KBO와 선수협 역시 이 문제에 다시금 생각해볼 시기가 왔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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