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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류 혹은 복귀’ 가와사키 “결정 중…”
- 출처:MK스포츠 |201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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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잔류가 불투명한 일본인 선수 가와사키 무네노리(34)가 향후 거취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내야수 가와사키는 19일 도쿄 도내에서 치른 행사 중 향후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가와사키는 앞으로의 행보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구체적인 즉답을 피하며 “고심하고 있는 중이다. 기다려달라”고 대답했다. 이어 가와사키는 메이저리그에서 친정팀 소프트뱅크로 복귀한 옛 동료 와다 쓰요시에 대해서도 격려의 말을 남겼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함께 노력했던 선수다. 그가 호크스(소프트뱅크)에서 활약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일본 언론의 태도. 가와사키 소식을 보도한 스포츠닛폰은 기사 밑에 ‘2012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가와사키가 국내로 복귀한다면 5년 만이 된다’라고 의미심장한 멘트를 덧붙였다.
가와사키는 2012년부터 메이저리그에 도전, 시애틀 매리너스와 토론토에서 통산 262경기에 출전했다. 다른 일본인 선수와는 달리 영어공부에 매진했으며 미디어, 동료 선수들과 친근한 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나 험난한 내야 경쟁을 이겨내지 못한 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