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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걱정'NO', 이승아 공백?이은혜 있잖아
출처:STN스포츠|201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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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식스맨 이은혜가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우리은행은 1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3-60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2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KB는 3연패에 빠졌다.

경기는 팽팽했다. 우리은행이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았으나. 우리은행은 스트릭렌이 3점포 8개를 꽂아 넣으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KB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KB는 나타샤 하워드와 강아정을 중심으로 추격을 시도했고, 승부는 연장까지 흘러갔다.

승부의 주인공은 우리은행 이은혜였다. 연장전에서 이은혜는 결정적인 수비 리바운드를 2개를 획득. 특히 그는 엄청난 전투 본능으로 공을 향해 돌진했다. 위치, 신장 모두 열세였지만 투지로 엮어낸 결과물이었다. 이어 이은혜의 패스를 받은 박혜진이 3점 쐐기포를 성공시켰다. 이날 이은혜는 3득점 6리바운드를 올렸다.

위성우 감독은 이은혜에 대해 많은 칭찬을 했다. 위 감독은 "득점이 부족했지만 이은혜가 소금 같은 역할을 해냈다. 이은혜의 리바운드 덕에 경기를 이겼다"고 칭찬했다.

우리은행은 시즌 1라운드를 4승 1패로 마무리.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이은혜의 공이 없다고 할 수 없다.

특히 이은혜는 주전 가드인 이승아의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 최근 이승아는 발목 부상 후유증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다. 위 감독도 이승아의 출전 시간에 "많아야 10분"이라고 제한했다.

우리은행은 주전 선수가 빠진 것이 위기로 다가왔다. 하지만 이은혜에게는 또 다른 기회였다. 올 시즌 이은혜는 평균 2.8득점 3.8리바운드 3.2어시스트. 득점 기여도는 떨어지지만, 안정적인 리딩이 자신의 단점을 보완했다. 악바리 근성도 플러스 요인.

위 감독은 "이은혜가 이승아의 공백을 잘 대체해주고 있다. 자신만의 스탈일로 팀에 도움을 주는 것 같다. 분명 본인에게는 기회다. 앞으로 공격력만 향상시키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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