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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PN “류현진,내년 완벽히 복귀할 수 있을까”
- 출처:스포츠경향|201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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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28·LA 다저스)의 완벽한 회복 여부가 내년 LA 다저스의 중요한 과제로 지목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5일 “다저스의 비시즌, 주목할 10가지”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이번 겨울 다저스의 변화를 전망했다.
돈 매팅리 감독의 사퇴 이후 아직 대체자를 정하지 못한 감독 문제부터 해결해야 하는 가운데 선발진 문제가 주를 이뤘다. 잭 그레인키는 옵트아웃을 선언하고 FA시장에 나갔고, 재활 중인 류현진의 복귀 시점이 다소 불투명하리라는 것이다.
현재 다저스가 확보해놓은 내년 선발 투수는 클레이튼 커쇼와 브렛 앤더슨, 알렉스 우드까지 3명이다. 어깨 수술을 한 류현진과 팔꿈치 수술을 한 브랜든 매카시의 복귀 시점이 애매하다는 것이 문제다.
ESPN은 “4월에 토미존 서저리를 받은 매카시는 2016년에는 던질 수 있겠지만 7월 초까지는 불가능하다”며 “다저스는 류현진이 어깨 수술에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희망을 갖고 있다. 하지만 과거 관절와순 수술을 받은 선수의 복귀는 그렇게 긍정적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어깨 수술 이후 최근 처음으로 재활 상태가 알려졌다. 매우 순조롭게 재활하고 있다. 수술 이전보다 훨씬 날씬해진 모습으로 그동안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점도 직접 보여줬다.
그러나 어깨 수술은 완전한 회복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류현진이라고 특별하리라는 기대를 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ESPN은 내년 시즌 류현진이 제대로 복귀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선발 준비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ESPN은 “다저스는 FA 시장에서 답을 얻으려 할 것이다. 조던 짐머맨, 마이크 리크, 존 래키, 스캇 카즈미어 등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